미-볼리비아 외교관계 정상화 노력 본격화할 듯

입력 2015.01.23 (04:04) 수정 2015.01.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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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볼리비아 정부가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 22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방문한 톰 말리노프스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양국 외교 관계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말리노프스키 차관보는 이날 열린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으며, 다비드 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말리노프스키 차관보는 "모랄레스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라면서 "초케우안카 장관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초케우안카 장관은 지난달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모랄레스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우파의 정부 전복 음모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8년 말 필립 골드버그 당시 미국 대사를 추방했고 미국 정부가 이에 반발해 볼리비아 대사를 추방하면서 두 나라의 외교관계는 사실상 단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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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볼리비아 외교관계 정상화 노력 본격화할 듯
    • 입력 2015-01-23 04:04:27
    • 수정2015-01-23 19:55:07
    국제
미국과 볼리비아 정부가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 22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를 방문한 톰 말리노프스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양국 외교 관계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말리노프스키 차관보는 이날 열린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으며, 다비드 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말리노프스키 차관보는 "모랄레스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라면서 "초케우안카 장관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들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초케우안카 장관은 지난달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모랄레스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우파의 정부 전복 음모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8년 말 필립 골드버그 당시 미국 대사를 추방했고 미국 정부가 이에 반발해 볼리비아 대사를 추방하면서 두 나라의 외교관계는 사실상 단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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