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 유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의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볼턴의 지역지인 볼턴 뉴스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이청용의 미래가 곧 결정된다며 구단이 조만간 이청용의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도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청용의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며 연봉과 이적료 등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오는 6월 볼턴과 계약이 끝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청용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오만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생기는 부상을 당했지만 회복이 빨라 이적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영입된 알란 파듀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런던을 연고로 한 팀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를 달리고 있고, 호주의 미드필더 마일 예디낙이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