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

입력 2015.01.23 (08:31) 수정 2015.01.23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의 0.5%보다도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지출 축소 영향 등을 꼽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9.2% 줄었고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가운데 민간소비 증가도 0.5%에 그쳤습니다.

특히 수출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의 저조한 실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3.3%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3년의 3%보다는 0.3%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1년전 한국은행이 예상한 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3.8% 증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
    • 입력 2015-01-23 08:31:50
    • 수정2015-01-23 19:13:09
    경제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2분기의 0.5%보다도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세수 부족에 따른 정부지출 축소 영향 등을 꼽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투자가 9.2% 줄었고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가운데 민간소비 증가도 0.5%에 그쳤습니다.

특히 수출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의 저조한 실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3.3%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3년의 3%보다는 0.3%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1년전 한국은행이 예상한 4%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교역조건의 개선에 힘입어 3.8% 증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