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이완구 내정…“대통령에 직언”

입력 2015.01.23 (17:20) 수정 2015.01.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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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으신 대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에 내정됐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이른바 3인방 가운데 2명은 업무가 조정됐습니다.

공교롭게도 갤럽의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날.

한국갤럽입니다.

청와대 인적쇄신안이 나왔는데 석간신문들은 두 기사를 다 1면에 올렸습니다.

-말씀드신 대로 여야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변인들 모시고 인적쇄신안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다짜고짜 또 여쭤보겠습니다.

윤영석 대변인.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발표?-국무총리는 국정관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자리에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이신 이완구 총리내정자는 가장 적임자를 지명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금년 2015년은 집권 3년차이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도약과 침체의 갈림길에 있다고 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그래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해서 이러한 국정운영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 관계 또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으로서 가장 적임자가 내정이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박 의원께서는.

-요즘 신년이니까 사자성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반우반입니다.

기대 반 우려 반인데요.

먼저 이번에 새로 총리내정자로 되신 이완구 내정자는 항상 강조하셨던 소통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도 야당과의 소통을 말씀하시고요.

쓴소리 청와대에도 하겠다라고 하는 소신도 있으시고 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는 거고요.

우려는 함께 발표한 청와대 인적쇄신을 국민들이 많이 요구를 했습니다.

연말 온 나라를 들었다 놨다 했던 문고리 권력에 대해서.

결국에는 부분 인정은 했습니다.

약간 조정을 했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 참 만족하는 결과를 기대했는데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평을 들었는데요.

이완구 원내대표가 별명이 2PM 아니에요.

PM이 영어로 프라임 미니스터인가요, 총리의 약자.

어떻게 보면 총리에 대한 기대론이 기대가 많았다면 많았던 건데.

하여튼 이완구 원내대표를 그야말로 여당의 원내대표를 투입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지금 현재 2015년에 여러 중차대한 일을 추진해야 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3800불 이상의 성장을 만들어야 되고.

또한 4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되고.

이런 여러 가지 민생안전과 경제살리기를 해야 되는데.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그런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정의 동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이완구 총리지명자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지냈고 또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한 협상을 통해서 야당의 협조를 많이 이끌어낸 그런 분입니다.

그런 업적과 실적을 갖추고 있고.

또한 충남지사로서 지방행정을 다뤄보았고 또한 경제기획원에서 경제관료로서 그런 경험이 있고.

그리고 국민의 지팡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 공무원으로서도 다양한 국정경험을 통해서 정말 포용력과 협상력과 국정의 폭넓은 이해를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그런 국정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이다.

-알겠습니다.

박완주 대변인, 그런데 본인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저도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우선 소통을 그동안 보면 야당과 소통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셨고요.

야당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번에 책임총리제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기존에 우리 총리보다는 정치인 총리를 기용을 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이렇게 요약할 수가 있고.

오늘 별도로 저희 야당을 제일 먼저 찾아와서 인사청문회 통과된 건 아니지만 이만큼 첫 행보가 야당과 함께 정부의 관계를 새로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부하고 이제 정부가 야당을 이기는 정부가 될 수 없다.

항상 상생하는 그러한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기대하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는 또 청문회입니다.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까요?

-그거는 정말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은 이미 3선 의원이시기 때문에 지역에서 크게 걸렀다라고 보여질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도 검증하겠지만 오히려 정책적으로 정말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지금 최경환 부총리식으로 이끌어 갈 건지 아니면 정말 서민, 중산층 중심의 소득우선 이런 부분을 갈 것인지 정책적인 부분도 바라봐야 될 거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우리 전 총리께서는 청와대와의 소통에 있어서는 조금은 부족했다, 여야 모두가 평가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신다고 일성을 하셨으니 가감없이 청와대에도 국회의 목소리, 야당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국회의 목소리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격륜은 갖고 있다.

-쓴소리를 할 격륜은 있다.

그런데 말이죠.

최경환 부총리도 있고 지금 황우여 부총리도 있는데.

최경환 부총리하고 부딪힐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제가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법에 의해서는 총리가 전체 내각 개편권도 갖고 있고 제청권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필요하다면 발의할 수 있는 뚝심이 있는 그런 실세 총리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또 하나가 청와대 인적쇄신 부분인데.

김기춘 비서실장의 유임인데.

윤두현 홍보수석 얘기는 당분간 유임이다 이런 취지의 말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일단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고요.

지난 12일날 대통령께서도 신임 기자회견 당시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에 결정을 하겠다고 했고.

오늘 윤두현 홍보수석의 발표에서도 일단 할 일이 좀 더 남아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청와대 내부적으로 조직개편과 인적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에 결정된다고 보고요.

다만 청와대 비서관 3인에 대해서는 방금 우리 존경하는 박완주 대변인께서 말씀하셨지만 사실 청와대 문건사건이 지금 우리 검찰수사 결과에서 나왔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의 의혹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정권처럼 예를 들면 대통령의 측근이나 가족들이 수십억원의 부정비리에 개입을 해서 뇌물을 받아먹거나 해서 했다면 응당을 해야죠.

그렇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서 그런 의혹의 당사자가 됐다고 해서 그것을 인사조치를 한다면 어떤 공무원이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청와대 비서관 3인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러한 의욕이 생길 여지를 해소하고 또한 청와대 비서관 3인이 뭔가 인사에 개입을 하거나 그런 것은 원천적으로 차단을 하기 위해서 총무비서관이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고 또한 제2부속비서관실을 폐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업무조정이죠.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완주 대변인.

-국민들은 청와대 전면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65%가 어쨌든 문고리 3인방 국정농단.

이런 것에 대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책임져야 될 게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봤고 그 당사자인 문고리 3인방이라고 했는데.

미세조정을 하고요.

결국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한시적 유임을 한 거라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요.

한꺼번에 같이 정부개편과 함께 청와대가 쇄신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못내 아쉽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기춘 비서실장이 어쨌든 인사위원장이잖아요.

일곱 분의 청와대 인사를 개편했습니다.

일본 분 중에 네 분이 TK인사를 또 하시고 가시는 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저 말씀을 드리면요.

-특보 인사를 보면 사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의 경제수석과 검찰총장을 지내신 분들을 기용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그건 높게 평가합니다.

-대통령께서 그야말로 정파를 초월해서.

-그 부분은 높게 평가하고요.

-여러 가지 난국을 해소하기 위해서...

-박완주 대변인.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두 가지 우를 범했어요.

계속 특정 지역에 대해서는 우연이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습니다.

좋습니다.

그런 우연이고요.

두번째는 야당하고 소통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청와대 메시지입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누구입니까?

이분이 바로 박연차 사건, 노무현 대통령을 실제 일선에서 지휘검사를 했던 양반이에요.

이런 분을 더더군다나 이번 민정수석실에서 발생된 문건유출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항명파동이 일어나고 한 명의 고귀한 경찰이 목숨을 끊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특진을 시킨 거잖아요, 승진을 시켜준.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아직은 야당하고 청와대에서는 대결구도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두루 탕평을 했다라고 하면 제일 먼저 탕평은 다른 정부에 있는 분을 쓰는 것도 있지만 지역에 대한 부분 안배가 기본적으로 반영이 돼야 되고.

그리고 야당이 싫어하는.

더더구나 법사위에서 비서관 오는 것조차도 거부했던 그런 인물을 승진시켜서 한다는 것은 아직도 야당하고는 소통하는 데 멀다.

-이건 사실 총리지명자 내정이나 세 분의 청와대 수석, 특보 네 분.

전체적으로 본다면 그야말로 탕평책이고 또한 능력의 검증을 따져서 능력이 검증된 분들, 업적이 있는 분들 위주로 기용을 했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볼 때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면 사소한 잘못을 가지고 또 그것을 지적하고 꼬투리를 잡는다면 어떻게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사소한 꼬투리가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민정수석은 제일 중요한 자리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일 중요한 자리를 더더구나 2명에 대해서...

-알겠습니다.

-이렇게 야당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박아놓고.

-잠시 여기서 다시 다른 거 살펴보죠.

-한 분씩 얘기해야 시청자분들이 알아들으실 겁니다.

박지현 앵커, 특보 얘기도 잠깐 하시죠.

-또 하나 주목할 것이 있죠.

청와대 구성의 면면을 확인해 보시면서 다시 한 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민정특보.

그리고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안보특보로 기용됐고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속논설위원이 홍보특보가 됐고요.

그리고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사회문화특보에 기용됐습니다.

특보단의 구성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우선 특보단을 신설한 이유가 기존에 수석실은 정부부처와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특보단은 지금 현재 네 분이 오늘 지명이 됐고.

또한 추가적으로 한두 분이 더 있을 것 같은데.

특보단은 그야말로 각 정책수석실들과 또한 각 부처에서 수렴하는 정책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잘 시행되고 있는가,또한 문제점이 없는가 이런 것을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서 제대로 수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피드백을 통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그래서 정책현장에서 그러한 것들을 따져보고 국민들을 만나서 소통하면서 대통령께 직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했는데.

방금 말씀드린 4명 중에서 이명재 민정특보의 경우에는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정말 정파를 초월해서 국가적인 난제들을 앞으로 이끌고 가겠다는 대통령의 진지한 의지가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박완주 대변인의 말씀도 듣겠습니다.

-딱 두 마디만 하겠습니다.

특보단을 구성하는 것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사회계층이 기존 수석을 통해서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도는 의미에서 저는 긍정이지만 두 가지가 전제입니다.

혹시 이것이 옥상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수석이 있는데 공직사회 계통이 있는데 그 위에 합법적이지만 별도의 특보단을 둔 것이 옥상옥의 구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하나가 있고요.

두번째 특보단이라고 하면 수시로 대통령한테 보고를 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장관, 비서실장 대면보고보다는 서면보고를 주요하게 하셨는데.

최소한 특보라고 한다면 직접 대통령한테 얼굴을 보면서 대면보고할 수 있지 않으면 결국에는 문고리 3인방.

지금 하나가 없어졌지만 문고리 2인방한테 또 차단되는 그런...

-소중한 창고가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대통령 지지율을 한국갤럽에서 발표했는데 30%입니다.

쭉 내려오는 중입니다.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인적쇄신안이?

-일단 오늘 총리지명자와 수석특보들의 면면을 볼 때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분이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은 단순히 인사 발표 자체보다는 앞으로 이분들이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이분들이 성과를 낼 수 있고 또한 앞으로 기대를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야당에서도 우리가 칭찬을 함으로써 이분들이 신명나게 일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의원님.

-반등이 될 것인가 했을 때는 당분간 조정 봉합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이번 사태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13월의 세금폭탄 때문에 이루어진 거고.

그러면 경제적인 부분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고.

그 차원에서 인적쇄신을 했지만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기대 반, 우려 반인데.

청와대 쇄신을 전면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그 진정성을 국민들이 많이 느끼지는 않고요.

실세총리가 책임총리가 된다면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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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총리 이완구 내정…“대통령에 직언”
    • 입력 2015-01-23 17:24:29
    • 수정2015-01-23 1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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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으신 대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에 내정됐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이른바 3인방 가운데 2명은 업무가 조정됐습니다.

공교롭게도 갤럽의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날.

한국갤럽입니다.

청와대 인적쇄신안이 나왔는데 석간신문들은 두 기사를 다 1면에 올렸습니다.

-말씀드신 대로 여야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변인들 모시고 인적쇄신안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다짜고짜 또 여쭤보겠습니다.

윤영석 대변인.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발표?-국무총리는 국정관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자리에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이신 이완구 총리내정자는 가장 적임자를 지명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금년 2015년은 집권 3년차이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도약과 침체의 갈림길에 있다고 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그래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해서 이러한 국정운영을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 관계 또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으로서 가장 적임자가 내정이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박 의원께서는.

-요즘 신년이니까 사자성어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반우반입니다.

기대 반 우려 반인데요.

먼저 이번에 새로 총리내정자로 되신 이완구 내정자는 항상 강조하셨던 소통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도 야당과의 소통을 말씀하시고요.

쓴소리 청와대에도 하겠다라고 하는 소신도 있으시고 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는 거고요.

우려는 함께 발표한 청와대 인적쇄신을 국민들이 많이 요구를 했습니다.

연말 온 나라를 들었다 놨다 했던 문고리 권력에 대해서.

결국에는 부분 인정은 했습니다.

약간 조정을 했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 참 만족하는 결과를 기대했는데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평을 들었는데요.

이완구 원내대표가 별명이 2PM 아니에요.

PM이 영어로 프라임 미니스터인가요, 총리의 약자.

어떻게 보면 총리에 대한 기대론이 기대가 많았다면 많았던 건데.

하여튼 이완구 원내대표를 그야말로 여당의 원내대표를 투입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지금 현재 2015년에 여러 중차대한 일을 추진해야 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3800불 이상의 성장을 만들어야 되고.

또한 4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되고.

이런 여러 가지 민생안전과 경제살리기를 해야 되는데.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그런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정의 동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 이완구 총리지명자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지냈고 또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한 협상을 통해서 야당의 협조를 많이 이끌어낸 그런 분입니다.

그런 업적과 실적을 갖추고 있고.

또한 충남지사로서 지방행정을 다뤄보았고 또한 경제기획원에서 경제관료로서 그런 경험이 있고.

그리고 국민의 지팡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 공무원으로서도 다양한 국정경험을 통해서 정말 포용력과 협상력과 국정의 폭넓은 이해를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그런 국정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이다.

-알겠습니다.

박완주 대변인, 그런데 본인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저도 오늘 말씀드렸습니다.

우선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우선 소통을 그동안 보면 야당과 소통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셨고요.

야당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이번에 책임총리제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기존에 우리 총리보다는 정치인 총리를 기용을 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이렇게 요약할 수가 있고.

오늘 별도로 저희 야당을 제일 먼저 찾아와서 인사청문회 통과된 건 아니지만 이만큼 첫 행보가 야당과 함께 정부의 관계를 새로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부하고 이제 정부가 야당을 이기는 정부가 될 수 없다.

항상 상생하는 그러한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기대하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는 또 청문회입니다.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까요?

-그거는 정말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은 이미 3선 의원이시기 때문에 지역에서 크게 걸렀다라고 보여질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도 검증하겠지만 오히려 정책적으로 정말 어려운 경제를 어떻게.

지금 최경환 부총리식으로 이끌어 갈 건지 아니면 정말 서민, 중산층 중심의 소득우선 이런 부분을 갈 것인지 정책적인 부분도 바라봐야 될 거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우리 전 총리께서는 청와대와의 소통에 있어서는 조금은 부족했다, 여야 모두가 평가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쓴소리를 하신다고 일성을 하셨으니 가감없이 청와대에도 국회의 목소리, 야당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국회의 목소리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격륜은 갖고 있다.

-쓴소리를 할 격륜은 있다.

그런데 말이죠.

최경환 부총리도 있고 지금 황우여 부총리도 있는데.

최경환 부총리하고 부딪힐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제가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법에 의해서는 총리가 전체 내각 개편권도 갖고 있고 제청권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필요하다면 발의할 수 있는 뚝심이 있는 그런 실세 총리가 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또 하나가 청와대 인적쇄신 부분인데.

김기춘 비서실장의 유임인데.

윤두현 홍보수석 얘기는 당분간 유임이다 이런 취지의 말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일단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고요.

지난 12일날 대통령께서도 신임 기자회견 당시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에 결정을 하겠다고 했고.

오늘 윤두현 홍보수석의 발표에서도 일단 할 일이 좀 더 남아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청와대 내부적으로 조직개편과 인적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에 결정된다고 보고요.

다만 청와대 비서관 3인에 대해서는 방금 우리 존경하는 박완주 대변인께서 말씀하셨지만 사실 청와대 문건사건이 지금 우리 검찰수사 결과에서 나왔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허위의 의혹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정권처럼 예를 들면 대통령의 측근이나 가족들이 수십억원의 부정비리에 개입을 해서 뇌물을 받아먹거나 해서 했다면 응당을 해야죠.

그렇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서 그런 의혹의 당사자가 됐다고 해서 그것을 인사조치를 한다면 어떤 공무원이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청와대 비서관 3인에 대해서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러한 의욕이 생길 여지를 해소하고 또한 청와대 비서관 3인이 뭔가 인사에 개입을 하거나 그런 것은 원천적으로 차단을 하기 위해서 총무비서관이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고 또한 제2부속비서관실을 폐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업무조정이죠.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완주 대변인.

-국민들은 청와대 전면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65%가 어쨌든 문고리 3인방 국정농단.

이런 것에 대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책임져야 될 게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봤고 그 당사자인 문고리 3인방이라고 했는데.

미세조정을 하고요.

결국에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한시적 유임을 한 거라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요.

한꺼번에 같이 정부개편과 함께 청와대가 쇄신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못내 아쉽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기춘 비서실장이 어쨌든 인사위원장이잖아요.

일곱 분의 청와대 인사를 개편했습니다.

일본 분 중에 네 분이 TK인사를 또 하시고 가시는 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저 말씀을 드리면요.

-특보 인사를 보면 사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의 경제수석과 검찰총장을 지내신 분들을 기용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그건 높게 평가합니다.

-대통령께서 그야말로 정파를 초월해서.

-그 부분은 높게 평가하고요.

-여러 가지 난국을 해소하기 위해서...

-박완주 대변인.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두 가지 우를 범했어요.

계속 특정 지역에 대해서는 우연이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습니다.

좋습니다.

그런 우연이고요.

두번째는 야당하고 소통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청와대 메시지입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누구입니까?

이분이 바로 박연차 사건, 노무현 대통령을 실제 일선에서 지휘검사를 했던 양반이에요.

이런 분을 더더군다나 이번 민정수석실에서 발생된 문건유출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항명파동이 일어나고 한 명의 고귀한 경찰이 목숨을 끊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특진을 시킨 거잖아요, 승진을 시켜준.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아직은 야당하고 청와대에서는 대결구도 이런 메시지를 주는 거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두루 탕평을 했다라고 하면 제일 먼저 탕평은 다른 정부에 있는 분을 쓰는 것도 있지만 지역에 대한 부분 안배가 기본적으로 반영이 돼야 되고.

그리고 야당이 싫어하는.

더더구나 법사위에서 비서관 오는 것조차도 거부했던 그런 인물을 승진시켜서 한다는 것은 아직도 야당하고는 소통하는 데 멀다.

-이건 사실 총리지명자 내정이나 세 분의 청와대 수석, 특보 네 분.

전체적으로 본다면 그야말로 탕평책이고 또한 능력의 검증을 따져서 능력이 검증된 분들, 업적이 있는 분들 위주로 기용을 했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볼 때 큰 틀에서 문제가 없다면 사소한 잘못을 가지고 또 그것을 지적하고 꼬투리를 잡는다면 어떻게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사소한 꼬투리가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민정수석은 제일 중요한 자리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일 중요한 자리를 더더구나 2명에 대해서...

-알겠습니다.

-이렇게 야당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박아놓고.

-잠시 여기서 다시 다른 거 살펴보죠.

-한 분씩 얘기해야 시청자분들이 알아들으실 겁니다.

박지현 앵커, 특보 얘기도 잠깐 하시죠.

-또 하나 주목할 것이 있죠.

청와대 구성의 면면을 확인해 보시면서 다시 한 번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민정특보.

그리고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안보특보로 기용됐고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속논설위원이 홍보특보가 됐고요.

그리고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사회문화특보에 기용됐습니다.

특보단의 구성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우선 특보단을 신설한 이유가 기존에 수석실은 정부부처와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특보단은 지금 현재 네 분이 오늘 지명이 됐고.

또한 추가적으로 한두 분이 더 있을 것 같은데.

특보단은 그야말로 각 정책수석실들과 또한 각 부처에서 수렴하는 정책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잘 시행되고 있는가,또한 문제점이 없는가 이런 것을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서 제대로 수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피드백을 통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그래서 정책현장에서 그러한 것들을 따져보고 국민들을 만나서 소통하면서 대통령께 직보를 하겠다는 뜻으로 했는데.

방금 말씀드린 4명 중에서 이명재 민정특보의 경우에는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정말 정파를 초월해서 국가적인 난제들을 앞으로 이끌고 가겠다는 대통령의 진지한 의지가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박완주 대변인의 말씀도 듣겠습니다.

-딱 두 마디만 하겠습니다.

특보단을 구성하는 것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사회계층이 기존 수석을 통해서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도는 의미에서 저는 긍정이지만 두 가지가 전제입니다.

혹시 이것이 옥상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수석이 있는데 공직사회 계통이 있는데 그 위에 합법적이지만 별도의 특보단을 둔 것이 옥상옥의 구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하나가 있고요.

두번째 특보단이라고 하면 수시로 대통령한테 보고를 해야 됩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장관, 비서실장 대면보고보다는 서면보고를 주요하게 하셨는데.

최소한 특보라고 한다면 직접 대통령한테 얼굴을 보면서 대면보고할 수 있지 않으면 결국에는 문고리 3인방.

지금 하나가 없어졌지만 문고리 2인방한테 또 차단되는 그런...

-소중한 창고가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대통령 지지율을 한국갤럽에서 발표했는데 30%입니다.

쭉 내려오는 중입니다.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오늘 인적쇄신안이?

-일단 오늘 총리지명자와 수석특보들의 면면을 볼 때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분이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은 단순히 인사 발표 자체보다는 앞으로 이분들이 어떤 성과를 내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이분들이 성과를 낼 수 있고 또한 앞으로 기대를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야당에서도 우리가 칭찬을 함으로써 이분들이 신명나게 일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의원님.

-반등이 될 것인가 했을 때는 당분간 조정 봉합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이번 사태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13월의 세금폭탄 때문에 이루어진 거고.

그러면 경제적인 부분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되고.

그 차원에서 인적쇄신을 했지만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기대 반, 우려 반인데.

청와대 쇄신을 전면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그 진정성을 국민들이 많이 느끼지는 않고요.

실세총리가 책임총리가 된다면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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