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질사태 ‘몸값 시한’ 종료…일본 “범행 그룹 연락없다”

입력 2015.01.23 (17:26) 수정 2015.01.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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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납치범이 인질 2명의 몸값을 요구한 시한이 지난 오늘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행 그룹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붙잡힌 두 명의 석방을 위해 관계국과 현지 부족장, 종교단체 대표자들에게 협력을 계속 요청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고토 씨 등 두 명을 인질로 잡은 쪽이 72시간 내에 2억 달러의 몸값을 내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밝힌 협박 동영상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라왔지만, 일본 측이 동영상을 확인한 것은 그 다음 날인 20일이라면서. 몸값 제공 시한을 '23일 오후 2시 50분'으로 판단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은 IS의 홍보 담당자를 자처하는 인물이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아랍어로 오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게시물 아래에는 IS가 앞서 살해한 영국인과 미국인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몇 시간 뒤에는 "인질 학살을 위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글이 일본어와 아랍어로 다시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고토 씨의 어머니는 오늘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들은 "IS의 적이 아니니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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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인질사태 ‘몸값 시한’ 종료…일본 “범행 그룹 연락없다”
    • 입력 2015-01-23 17:26:31
    • 수정2015-01-23 22:00:11
    국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납치범이 인질 2명의 몸값을 요구한 시한이 지난 오늘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범행 그룹으로부터 특별한 연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붙잡힌 두 명의 석방을 위해 관계국과 현지 부족장, 종교단체 대표자들에게 협력을 계속 요청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고토 씨 등 두 명을 인질로 잡은 쪽이 72시간 내에 2억 달러의 몸값을 내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밝힌 협박 동영상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라왔지만, 일본 측이 동영상을 확인한 것은 그 다음 날인 20일이라면서. 몸값 제공 시한을 '23일 오후 2시 50분'으로 판단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은 IS의 홍보 담당자를 자처하는 인물이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아랍어로 오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게시물 아래에는 IS가 앞서 살해한 영국인과 미국인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는데, 몇 시간 뒤에는 "인질 학살을 위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는 글이 일본어와 아랍어로 다시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고토 씨의 어머니는 오늘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들은 "IS의 적이 아니니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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