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24 조치 해제 공식 요구…‘이산상봉’ 첫 연계

입력 2015.01.23 (17:48) 수정 2015.0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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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대북 제재인 5.24 조치와 처음으로 연계시키면서 5.24 조치 해제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5·24 조치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남북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이어 남한 당국이 인도주의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를 떠들지 말고 대결을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차단 조치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5.24 조치와 같은 것을 그대로 두고서는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일종의 선전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평통 담화 내용을 검토한 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이달 중 이산가족 상봉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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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5·24 조치 해제 공식 요구…‘이산상봉’ 첫 연계
    • 입력 2015-01-23 17:48:37
    • 수정2015-01-24 16:27:46
    정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대북 제재인 5.24 조치와 처음으로 연계시키면서 5.24 조치 해제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5·24 조치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남북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평통은 이어 남한 당국이 인도주의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다면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를 떠들지 말고 대결을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차단 조치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5.24 조치와 같은 것을 그대로 두고서는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일종의 선전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평통 담화 내용을 검토한 뒤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이달 중 이산가족 상봉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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