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대통령에게 직언”…여야 소통 강화 기대

입력 2015.01.23 (19:02) 수정 2015.01.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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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총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이 내정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야당은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통을 강조하며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으로 야당을 꼽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에게 쓴소리, 청와대의 잘못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그런 총리가 되어야 된다."

이완구 내정자는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아 개혁 과제가 동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도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 내정자가 정부와 국회, 당·정·청 간에 소통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내정자가 대통령을 향해 "아니요"라고 말할 줄 아는 국무총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인적 개편과 관련해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 눈높이 맞춘 예상보다 큰 폭의 교체로 국정 3년차 동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김기춘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사 조치가 없었던 데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청와대의 추가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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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대통령에게 직언”…여야 소통 강화 기대
    • 입력 2015-01-23 19:04:10
    • 수정2015-01-23 1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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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가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총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이 내정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야당은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서는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통을 강조하며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으로 야당을 꼽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에게 쓴소리, 청와대의 잘못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그런 총리가 되어야 된다."

이완구 내정자는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아 개혁 과제가 동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도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 내정자가 정부와 국회, 당·정·청 간에 소통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내정자가 대통령을 향해 "아니요"라고 말할 줄 아는 국무총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인적 개편과 관련해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 눈높이 맞춘 예상보다 큰 폭의 교체로 국정 3년차 동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김기춘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사 조치가 없었던 데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청와대의 추가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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