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감독 “이라크, 한국 상대로 잘 싸우길”
입력 2015.01.23 (20:28)
수정 2015.01.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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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5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감싸 안았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준결승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전·후반 90분간 1-1로 비겼고 연장에서만 두 골을 더 주고받았으며 승부차기에서도 7-6까지 가는 대혈투였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란 선수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의 투쟁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4강 진출 티켓을 이라크에 넘겨준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게 된 점은 아쉽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자격이 있고 팬들로부터도 존중을 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및 관중과 감정싸움을 벌여 국내 팬들로부터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편인 케이로스 감독은 "이런 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이라는 사실 역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라크 선수들 역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라크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준결승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전·후반 90분간 1-1로 비겼고 연장에서만 두 골을 더 주고받았으며 승부차기에서도 7-6까지 가는 대혈투였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란 선수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의 투쟁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4강 진출 티켓을 이라크에 넘겨준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게 된 점은 아쉽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자격이 있고 팬들로부터도 존중을 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및 관중과 감정싸움을 벌여 국내 팬들로부터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편인 케이로스 감독은 "이런 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이라는 사실 역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라크 선수들 역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라크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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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감독 “이라크, 한국 상대로 잘 싸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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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20:28:23
- 수정2015-01-23 20:28:46
이란 축구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5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감싸 안았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23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준결승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분패했다.
전·후반 90분간 1-1로 비겼고 연장에서만 두 골을 더 주고받았으며 승부차기에서도 7-6까지 가는 대혈투였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란 선수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의 투쟁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4강 진출 티켓을 이라크에 넘겨준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게 된 점은 아쉽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자격이 있고 팬들로부터도 존중을 받을 만하다"고 칭찬했다.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및 관중과 감정싸움을 벌여 국내 팬들로부터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편인 케이로스 감독은 "이런 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이라는 사실 역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라크 선수들 역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라크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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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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