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카드’ 당청 협력·야당과 소통 강화 목적”

입력 2015.01.23 (21:04) 수정 2015.01.24 (11: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전격적인 국무총리 교체는 최근의 민심 악화를 탈출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승부수로 당,정.청, 또 야당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리 지명 발표 후 이완구 내정자의 첫 일정은 야당 방문 이었습니다.

이 내정자는 소통을 다짐했고, 야당도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우리 여당과 대통령간 소통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통령 소통도 자연스러운 통로 만들수있도록 하겠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정무수석이 서운해 해. 총리가 다할려고 한다고 하하하..."

여당 원내 사령탑을 내각의 수장에 임명함으로써 당·청관계와 대야관계를 동시에 개선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누리당도 전반적으로 긴장 관계였던 당정청 관계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정을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아직 임기가 남은 이완구 원내대표를 조기에 차출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정자 카드가 국정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기춘 실장 유임 등으로 쇄신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야당은 청와대 개편이 지역 편중에 특보단 겸직 등 국민을 무시한 인사참사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완구 카드’ 당청 협력·야당과 소통 강화 목적”
    • 입력 2015-01-23 21:05:17
    • 수정2015-01-24 11:16:0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전격적인 국무총리 교체는 최근의 민심 악화를 탈출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승부수로 당,정.청, 또 야당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리 지명 발표 후 이완구 내정자의 첫 일정은 야당 방문 이었습니다.

이 내정자는 소통을 다짐했고, 야당도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우리 여당과 대통령간 소통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통령 소통도 자연스러운 통로 만들수있도록 하겠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정무수석이 서운해 해. 총리가 다할려고 한다고 하하하..."

여당 원내 사령탑을 내각의 수장에 임명함으로써 당·청관계와 대야관계를 동시에 개선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새누리당도 전반적으로 긴장 관계였던 당정청 관계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정을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는 위기감에서 아직 임기가 남은 이완구 원내대표를 조기에 차출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엔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정자 카드가 국정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기춘 실장 유임 등으로 쇄신 의미가 반감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야당은 청와대 개편이 지역 편중에 특보단 겸직 등 국민을 무시한 인사참사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