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는 태극호, 천적 피해 이라크와 4강

입력 2015.01.23 (21:46) 수정 2015.0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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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천적 이란을 피해 이라크와 만나게 됐습니다.

이라크도 강팀이지만 최근 3연패를 안긴 이란보다는 상대적으로 낫다는 분석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극적인 승리의 여운을 뒤로 하고, 시드니로 이동한 선수들은 숙소에서 8강전을 지켜봤습니다.

캔버라에서 열린 이란-이라크전.

1대 1로 맞이한 두팀의 연장전은 숨막히는 한편의 명품 드라마였습니다.

이라크가 유누스의 골로 달아나자, 이란이 푸랄리간지의 골로 추격합니다.

연장 후반 10분 이라크가 이스마일의 골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이란 구차네자드가 믿기 힘든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8번째 키커까지 간 승부차기, 승리의 여신은 이라크의 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전적에서 6승 10무 2패로 이라크에 앞섭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4강에서는 승부차기로 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최근 열경기에서 1승밖에 못한 천적 이란을 피했다는 점.

이라크가 연장 혈전을 치렀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진수 선수 : "우리가 상대보다 하루를 더 쉬니까 조금이라도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어느 경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경기를 치를수록 조금씩 강해지고 있어 4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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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해지는 태극호, 천적 피해 이라크와 4강
    • 입력 2015-01-23 21:52:58
    • 수정2015-01-24 0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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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천적 이란을 피해 이라크와 만나게 됐습니다.

이라크도 강팀이지만 최근 3연패를 안긴 이란보다는 상대적으로 낫다는 분석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극적인 승리의 여운을 뒤로 하고, 시드니로 이동한 선수들은 숙소에서 8강전을 지켜봤습니다.

캔버라에서 열린 이란-이라크전.

1대 1로 맞이한 두팀의 연장전은 숨막히는 한편의 명품 드라마였습니다.

이라크가 유누스의 골로 달아나자, 이란이 푸랄리간지의 골로 추격합니다.

연장 후반 10분 이라크가 이스마일의 골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이란 구차네자드가 믿기 힘든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8번째 키커까지 간 승부차기, 승리의 여신은 이라크의 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전적에서 6승 10무 2패로 이라크에 앞섭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4강에서는 승부차기로 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최근 열경기에서 1승밖에 못한 천적 이란을 피했다는 점.

이라크가 연장 혈전을 치렀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진수 선수 : "우리가 상대보다 하루를 더 쉬니까 조금이라도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어느 경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경기를 치를수록 조금씩 강해지고 있어 4강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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