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리에 이완구 내정…“대통령에 직언할 것”

입력 2015.01.23 (23:03) 수정 2015.01.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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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고됐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했는데 국무 총리가 전격 교체됐습니다.

새 국무총리에 내정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할말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폭 개각을 언급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총리 내정자로 전격 지명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다양한 공직 생활을 두루 거친 친박계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의 첫 충청 출신 원내대푭니다.

이 내정자는 어제 저녁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경제 살리기에 온 몸을 바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서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가 총리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대통령께 직언을 하는 총리입니다.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정자가 취임하면 총리와 부총리가 모두 친박계 의원으로 구성돼 대통령의 내각 친정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권의 차기 주자 후보군으로 편입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 총리 내정자는 다음달 초 열릴 인사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총리 내정에 이어 조만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소폭 개각을 단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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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총리에 이완구 내정…“대통령에 직언할 것”
    • 입력 2015-01-23 23:05:16
    • 수정2015-01-24 1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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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고됐던 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했는데 국무 총리가 전격 교체됐습니다.

새 국무총리에 내정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할말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첫소식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폭 개각을 언급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총리 내정자로 전격 지명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다양한 공직 생활을 두루 거친 친박계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의 첫 충청 출신 원내대푭니다.

이 내정자는 어제 저녁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경제 살리기에 온 몸을 바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내정자) :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서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가 총리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대통령께 직언을 하는 총리입니다.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정자가 취임하면 총리와 부총리가 모두 친박계 의원으로 구성돼 대통령의 내각 친정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권의 차기 주자 후보군으로 편입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 총리 내정자는 다음달 초 열릴 인사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총리 내정에 이어 조만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소폭 개각을 단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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