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방위 “남한 계속 도전땐 단호한 징벌”
입력 2015.01.26 (07:10)
수정 2015.0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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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년사 발표 이후 한동안 대화 공세에 주력해온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 운운하며 비난, 위협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1월중 대화 개최, 설 전후 이산 상봉이라는 정부의 계획, 결국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는 김정은의 신년사 제안을 우리 정부가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제의를 경제난이나 국제적고립 탈피용으로 헐뜯으며, 그 진정성을 왜곡 우롱했다는 겁니다.
특히, 한미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다시 한번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표현의 자유가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반공화국 모략행위에 미국놈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지경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의 대화 국면을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고강도 압박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남한에) 실천적 조치를 촉구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무력 도발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성 조치로 판단됩니다."
통일부는 우리의 관계개선 의지를 북한이 왜곡 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유감이라며,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신년사 발표 이후 한동안 대화 공세에 주력해온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 운운하며 비난, 위협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1월중 대화 개최, 설 전후 이산 상봉이라는 정부의 계획, 결국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는 김정은의 신년사 제안을 우리 정부가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제의를 경제난이나 국제적고립 탈피용으로 헐뜯으며, 그 진정성을 왜곡 우롱했다는 겁니다.
특히, 한미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다시 한번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표현의 자유가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반공화국 모략행위에 미국놈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지경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의 대화 국면을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고강도 압박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남한에) 실천적 조치를 촉구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무력 도발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성 조치로 판단됩니다."
통일부는 우리의 관계개선 의지를 북한이 왜곡 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유감이라며,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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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국방위 “남한 계속 도전땐 단호한 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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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6 07:11:08
- 수정2015-01-26 07:58:36
<앵커 멘트>
신년사 발표 이후 한동안 대화 공세에 주력해온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 운운하며 비난, 위협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1월중 대화 개최, 설 전후 이산 상봉이라는 정부의 계획, 결국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는 김정은의 신년사 제안을 우리 정부가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제의를 경제난이나 국제적고립 탈피용으로 헐뜯으며, 그 진정성을 왜곡 우롱했다는 겁니다.
특히, 한미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다시 한번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표현의 자유가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반공화국 모략행위에 미국놈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지경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의 대화 국면을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고강도 압박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남한에) 실천적 조치를 촉구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무력 도발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성 조치로 판단됩니다."
통일부는 우리의 관계개선 의지를 북한이 왜곡 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유감이라며,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신년사 발표 이후 한동안 대화 공세에 주력해온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단호한 징벌' 운운하며 비난, 위협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1월중 대화 개최, 설 전후 이산 상봉이라는 정부의 계획, 결국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는 김정은의 신년사 제안을 우리 정부가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의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제의를 경제난이나 국제적고립 탈피용으로 헐뜯으며, 그 진정성을 왜곡 우롱했다는 겁니다.
특히, 한미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문제를 거론하며, 다시 한번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 : "표현의 자유가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불순한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반공화국 모략행위에 미국놈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지경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의 대화 국면을 다시 대결 국면으로 반전시킬 수도 있다는 고강도 압박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남한에) 실천적 조치를 촉구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무력 도발도 불사하겠다는 경고성 조치로 판단됩니다."
통일부는 우리의 관계개선 의지를 북한이 왜곡 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유감이라며,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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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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