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악용 ‘대포 통장 모집’ SNS에서 활개
입력 2015.01.26 (07:18)
수정 2015.01.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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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죄에 악용할 이른바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사기 행위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통장을 빌려줄 경우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고 금융 거래도 중지됩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매달 백만 원을 줄 테니 통장을 빌려달라는 내용인데, 글쓴이가 채팅을 통해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사진과 계정은 2년 전 해킹당해 도용된 것이고 전화번호도 가짜였습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같은 글은 SNS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돼 100명이 넘는 회원이 자신의 통장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음성변조) : "저희 나이 때에는 항상 돈에 치이고 돈이 급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거기(사기 조직)에 팔아버린 거죠"
대부분 미성년자인 이들은 약속한 돈을 받기는 커녕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돼 공범으로 몰릴 처지가 됐고 2년 간 금융 거래도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통장을 빌려주게 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대포 통장 유통 규모는 연간 5만 건 정도로 범죄 조직이 단속이 심한 전화망을 피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범죄에 악용할 이른바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사기 행위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통장을 빌려줄 경우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고 금융 거래도 중지됩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매달 백만 원을 줄 테니 통장을 빌려달라는 내용인데, 글쓴이가 채팅을 통해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사진과 계정은 2년 전 해킹당해 도용된 것이고 전화번호도 가짜였습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같은 글은 SNS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돼 100명이 넘는 회원이 자신의 통장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음성변조) : "저희 나이 때에는 항상 돈에 치이고 돈이 급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거기(사기 조직)에 팔아버린 거죠"
대부분 미성년자인 이들은 약속한 돈을 받기는 커녕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돼 공범으로 몰릴 처지가 됐고 2년 간 금융 거래도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통장을 빌려주게 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대포 통장 유통 규모는 연간 5만 건 정도로 범죄 조직이 단속이 심한 전화망을 피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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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악용 ‘대포 통장 모집’ SNS에서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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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6 07:19:27
- 수정2015-01-26 07:58:39
<앵커 멘트>
범죄에 악용할 이른바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사기 행위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통장을 빌려줄 경우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고 금융 거래도 중지됩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매달 백만 원을 줄 테니 통장을 빌려달라는 내용인데, 글쓴이가 채팅을 통해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사진과 계정은 2년 전 해킹당해 도용된 것이고 전화번호도 가짜였습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같은 글은 SNS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돼 100명이 넘는 회원이 자신의 통장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음성변조) : "저희 나이 때에는 항상 돈에 치이고 돈이 급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거기(사기 조직)에 팔아버린 거죠"
대부분 미성년자인 이들은 약속한 돈을 받기는 커녕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돼 공범으로 몰릴 처지가 됐고 2년 간 금융 거래도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통장을 빌려주게 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대포 통장 유통 규모는 연간 5만 건 정도로 범죄 조직이 단속이 심한 전화망을 피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범죄에 악용할 이른바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사기 행위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통장을 빌려줄 경우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고 금융 거래도 중지됩니다.
허성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매달 백만 원을 줄 테니 통장을 빌려달라는 내용인데, 글쓴이가 채팅을 통해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사진과 계정은 2년 전 해킹당해 도용된 것이고 전화번호도 가짜였습니다.
<녹취> "여보세요? (지금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같은 글은 SNS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돼 100명이 넘는 회원이 자신의 통장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음성변조) : "저희 나이 때에는 항상 돈에 치이고 돈이 급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거기(사기 조직)에 팔아버린 거죠"
대부분 미성년자인 이들은 약속한 돈을 받기는 커녕 빌려준 통장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돼 공범으로 몰릴 처지가 됐고 2년 간 금융 거래도 중지됐습니다.
<인터뷰> 송상근(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통장을 빌려주게 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대포 통장 유통 규모는 연간 5만 건 정도로 범죄 조직이 단속이 심한 전화망을 피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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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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