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나·신한카드도 ‘연말정산 오류’

입력 2015.01.26 (12:00) 수정 2015.01.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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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C 카드에 이어 삼성과 하나, 신한 카드 등에서도 사용자들의 연말정산 정보가 누락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4개 회사가 누락한 정보는 290만 명의 이용금액 천600억 원에 달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고객들의 대중교통 사용액이 누락됐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누락된 대중교통 이용액은 삼성카드가 48만 명 174억 원, 하나카드가 52만 명 172억 원 입니다.

삼성카드는 또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를 통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 명의 416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통신단말기와 관련해선 2013년분도 6만7천 명, 219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이에대해 삼성카드는 정보를 정정해 다시 국세청에 통보했다며, 2013년에 미반영된 금액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카도도 해당 고객에게 누락사실을 안내하고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BC카드는 대중교통 사용금액 가운데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일반 카드 사용액에 포함시켜 170만 명의 대중교통비 650억 원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가맹점 2곳의 주소오류가 발생해 640여 명, 2천400여만 원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됐습니다.

금감원은 고객 피해가 더 있는지 점검해 보완하고, 제도상 헛점이 있다면 국세청과 협의해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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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하나·신한카드도 ‘연말정산 오류’
    • 입력 2015-01-26 12:02:30
    • 수정2015-01-26 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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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C 카드에 이어 삼성과 하나, 신한 카드 등에서도 사용자들의 연말정산 정보가 누락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4개 회사가 누락한 정보는 290만 명의 이용금액 천600억 원에 달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고객들의 대중교통 사용액이 누락됐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누락된 대중교통 이용액은 삼성카드가 48만 명 174억 원, 하나카드가 52만 명 172억 원 입니다.

삼성카드는 또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를 통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 명의 416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통신단말기와 관련해선 2013년분도 6만7천 명, 219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이에대해 삼성카드는 정보를 정정해 다시 국세청에 통보했다며, 2013년에 미반영된 금액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카도도 해당 고객에게 누락사실을 안내하고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BC카드는 대중교통 사용금액 가운데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일반 카드 사용액에 포함시켜 170만 명의 대중교통비 650억 원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가맹점 2곳의 주소오류가 발생해 640여 명, 2천400여만 원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됐습니다.

금감원은 고객 피해가 더 있는지 점검해 보완하고, 제도상 헛점이 있다면 국세청과 협의해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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