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비 모두 완벽!…승부수 ‘또 통했다’

입력 2015.01.26 (21:48) 수정 2015.01.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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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전 승리를 이끌어낸 슈틸리케 감독의 승부수는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이정협과 차두리를 선발투입해 체력이 방전된 이라크를 흔들겠다는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3경기 연속 선발 투입했고, 전반 20분 만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정협은 뛰어난 제공권을 바탕으로 김진수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이정협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폭풍 드리블 실력으로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두리는 수비에서 철벽 방어를 펼쳤습니다.

엉덩이로 공을 걷어내는 등 자신의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가 될 아시안컵을 휘저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은 차두리가 지배했고, 왼쪽에선 김진수가 승리의 전령사로 또 한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김진수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슈틸리케 호의 결승진출을 도왔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슈틸리케 호는 7득점 무실점 행진까지 벌였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 대표팀) : "슈틸리케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에 바닥난 체력을 이겨낸 태극전사들의 투지."

한국축구는 감독과 선수가 하나되며 이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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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수비 모두 완벽!…승부수 ‘또 통했다’
    • 입력 2015-01-26 21:50:46
    • 수정2015-01-26 2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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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전 승리를 이끌어낸 슈틸리케 감독의 승부수는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이정협과 차두리를 선발투입해 체력이 방전된 이라크를 흔들겠다는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3경기 연속 선발 투입했고, 전반 20분 만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정협은 뛰어난 제공권을 바탕으로 김진수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이정협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폭풍 드리블 실력으로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두리는 수비에서 철벽 방어를 펼쳤습니다.

엉덩이로 공을 걷어내는 등 자신의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가 될 아시안컵을 휘저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은 차두리가 지배했고, 왼쪽에선 김진수가 승리의 전령사로 또 한번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김진수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슈틸리케 호의 결승진출을 도왔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슈틸리케 호는 7득점 무실점 행진까지 벌였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 대표팀) : "슈틸리케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에 바닥난 체력을 이겨낸 태극전사들의 투지."

한국축구는 감독과 선수가 하나되며 이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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