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출사표…양강 구도 속 정책의장 선정 난항

입력 2015.01.27 (21:26) 수정 2015.0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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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리 차출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리는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제 이주영의원에 이어 오늘은 유승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 의장을 놓고 서로 고심중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을 변화시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당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유 의원은 청와대와는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영원한 친박이라며 당이 필요하면 청와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은 당정 협의회에 인사차 들르는 등 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사실상 두 의원의 대결구도로 좁혀지는 가운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선택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 출신인 두 사람은 수도권 출신인 홍문종, 원유철 의원의 정책위의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병국, 원유철,홍문종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어젯밤 회동해, 수도권 단일 주자나, 특정 후보 지지 선언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책위의장 후보 선정이 표심에 영향을 끼칠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어 각 진영간 눈치 작전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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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출사표…양강 구도 속 정책의장 선정 난항
    • 입력 2015-01-27 21:28:04
    • 수정2015-01-27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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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리 차출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자리는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제 이주영의원에 이어 오늘은 유승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 의장을 놓고 서로 고심중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을 변화시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당의 존재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유 의원은 청와대와는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영원한 친박이라며 당이 필요하면 청와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은 당정 협의회에 인사차 들르는 등 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사실상 두 의원의 대결구도로 좁혀지는 가운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선택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 출신인 두 사람은 수도권 출신인 홍문종, 원유철 의원의 정책위의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병국, 원유철,홍문종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어젯밤 회동해, 수도권 단일 주자나, 특정 후보 지지 선언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책위의장 후보 선정이 표심에 영향을 끼칠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어 각 진영간 눈치 작전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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