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IS, 트리폴리 호텔 습격…“10명 사망”

입력 2015.01.28 (21:35) 수정 2015.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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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연계 세력이 호텔을 급습해 미국인 등 최소한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초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외교부는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고급 호텔.

정문 앞에서 차량이 불탑니다.

무장괴한 2명이 호텔 정문을 폭파한 겁니다.

괴한들은 이어 로비로 들어가 총을 난사했습니다.

미국인 등 외국인 5명을 포함해 최소한 10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녹취> 호텔 보안 관계자

당초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 1명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우리 외교부는 교민 40여 명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괴한들은 출동한 정부군과 4시간 가량 대치하다 자폭했습니다.

사건 직후 IS 리비아 지부는, 미군에 체포된 조직원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유엔안보리와 미국 등은 이번 행위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리비아에는, 4년 전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 천 개 넘는 무장세력이 난립해 있습니다.

이런 무정부상태를 틈타 IS가 과격 그룹을 포섭하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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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IS, 트리폴리 호텔 습격…“10명 사망”
    • 입력 2015-01-28 21:38:08
    • 수정2015-01-28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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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연계 세력이 호텔을 급습해 미국인 등 최소한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초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외교부는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중해 연안,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 고급 호텔.

정문 앞에서 차량이 불탑니다.

무장괴한 2명이 호텔 정문을 폭파한 겁니다.

괴한들은 이어 로비로 들어가 총을 난사했습니다.

미국인 등 외국인 5명을 포함해 최소한 10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녹취> 호텔 보안 관계자

당초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 1명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우리 외교부는 교민 40여 명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괴한들은 출동한 정부군과 4시간 가량 대치하다 자폭했습니다.

사건 직후 IS 리비아 지부는, 미군에 체포된 조직원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유엔안보리와 미국 등은 이번 행위를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리비아에는, 4년 전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 천 개 넘는 무장세력이 난립해 있습니다.

이런 무정부상태를 틈타 IS가 과격 그룹을 포섭하면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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