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말레이기 ‘사고’ 공식 선언…여전히 미궁

입력 2015.01.30 (21:33) 수정 2015.01.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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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해 3월 실종된 여객기에 대해 열달 만에 '사고' 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그만 흔적 하나도 찾지 못한 채 미스터리로 남게 됐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MH370 여객기는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가던 중 실종됐습니다.

열 달이 지나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고'라고 공식 선언하며,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아자루딘 압두라 라흐만(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장)

25개 나라가 참여한 국제 수색팀이 인도양을 샅샅이 수색했고.. 음파 탐지기와 무인 잠수정 등 최첨단 장비까지 총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유해나 블랙박스는 물론 잔해 한 조각 찾지 못했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공식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작키 곤잘레스(사고기 승무원 아내)

악천후나 기체 결함이라는 주장에서부터 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는 추측까지...

나아가 테러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한 채 MH370 여객기 실종은 미스터리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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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말레이기 ‘사고’ 공식 선언…여전히 미궁
    • 입력 2015-01-30 21:38:41
    • 수정2015-01-30 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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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해 3월 실종된 여객기에 대해 열달 만에 '사고' 라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그만 흔적 하나도 찾지 못한 채 미스터리로 남게 됐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MH370 여객기는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가던 중 실종됐습니다.

열 달이 지나 말레이시아 당국은 '사고'라고 공식 선언하며,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아자루딘 압두라 라흐만(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장)

25개 나라가 참여한 국제 수색팀이 인도양을 샅샅이 수색했고.. 음파 탐지기와 무인 잠수정 등 최첨단 장비까지 총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유해나 블랙박스는 물론 잔해 한 조각 찾지 못했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공식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작키 곤잘레스(사고기 승무원 아내)

악천후나 기체 결함이라는 주장에서부터 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는 추측까지...

나아가 테러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한 채 MH370 여객기 실종은 미스터리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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