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전 주지사 “대선 불출마”…경선 구도 변화

입력 2015.01.31 (06:22) 수정 2015.01.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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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에선 예비 대권 주자들의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화당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미트 롬니 전 주지사가 대권 3수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대선 판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내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016년 대선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미트 롬니 : "대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당내 다른 지도자들에게 차기 후보 기회를 주는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롬니의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유권자들로부터 대선 주자 후보 1순위로 꼽힌데다 각종 연설에서도 종종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롬니의 '대권 3수' 포기로 공화당내 예비 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인터뷰> 젭 부시 : "우리는 공직 분야 리더쉽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가정과 회사, 각 분야에서 지도자 아니십니까? 지도력이 없으면 지금처럼 성공 못했을 겁니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랜드 폴.마르코 루비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이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이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정가에선 조만간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함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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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니 전 주지사 “대선 불출마”…경선 구도 변화
    • 입력 2015-01-31 06:23:55
    • 수정2015-01-31 0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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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에선 예비 대권 주자들의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화당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미트 롬니 전 주지사가 대권 3수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대선 판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내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016년 대선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미트 롬니 : "대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당내 다른 지도자들에게 차기 후보 기회를 주는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롬니의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유권자들로부터 대선 주자 후보 1순위로 꼽힌데다 각종 연설에서도 종종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롬니의 '대권 3수' 포기로 공화당내 예비 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말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인터뷰> 젭 부시 : "우리는 공직 분야 리더쉽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가정과 회사, 각 분야에서 지도자 아니십니까? 지도력이 없으면 지금처럼 성공 못했을 겁니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랜드 폴.마르코 루비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이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조 바이든 부통령이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 정가에선 조만간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과 함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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