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 수입 10년 만에 3조 원대 재진입

입력 2015.01.31 (06:41) 수정 2015.01.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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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민들 살림살이가 팍팍한 여파일까요?

지난해 정부가 로또를 판매해 얻은 수입이 10년 만에 3조 원을 다시 넘었습니다.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이번 달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도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로또 판매 수입 금액은 3조 99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또 판매 수입은 2003년 3조 8천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4년부터 줄어 2조원 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다시 3조원 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 수입은 3조 3천억 원으로 로또가 차지하는 비중은 93%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2%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4% 포인트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달 전체로 보면 전셋값 상승률이 1.06%에 달해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1월 전셋값으로는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비수기인 1월에도 전셋값이 오른 건 서초구와 강동구 재건축 이주 수요에다 만성적인 매물 부족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보다 42원 40전 내려 1리터에 천435원 1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값은 30주 연속 떨어져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이번주 휘발유 판매가 가운데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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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판매 수입 10년 만에 3조 원대 재진입
    • 입력 2015-01-31 06:42:55
    • 수정2015-01-31 08:16: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민들 살림살이가 팍팍한 여파일까요?

지난해 정부가 로또를 판매해 얻은 수입이 10년 만에 3조 원을 다시 넘었습니다.

전셋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이번 달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도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로또 판매 수입 금액은 3조 99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또 판매 수입은 2003년 3조 8천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4년부터 줄어 2조원 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다시 3조원 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 수입은 3조 3천억 원으로 로또가 차지하는 비중은 93%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0.2%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4% 포인트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달 전체로 보면 전셋값 상승률이 1.06%에 달해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1월 전셋값으로는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비수기인 1월에도 전셋값이 오른 건 서초구와 강동구 재건축 이주 수요에다 만성적인 매물 부족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주보다 42원 40전 내려 1리터에 천435원 1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전국 휘발유값은 30주 연속 떨어져 1997년 유가 자율화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이번주 휘발유 판매가 가운데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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