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IS 연계 단체 폭탄테러…61명 사망

입력 2015.01.31 (07:05) 수정 2015.01.31 (15: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연계한 세력이 시아파 사원을 폭탄으로 공격해 60여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IS의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도를 올리던 사원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폭탄이 터지면서 사원 곳곳이 부서졌고 부상자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오후 1시 50분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한 시아파 사원에서 금요 예배 도중 폭탄이 터져 6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원에는 6백여 명의 신자가 있었는데 폭발로 사원 지붕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모하마드 바카르(부상자)

현지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폭탄이 든 쇼핑백을 사원에 두고 나갔다고 말했지만 몇몇 신도들은 폭탄 조끼를 입은 남성을 봤다며 자살 폭탄 공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S 지지를 선언한 수니파 무장단체 '준둘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시아파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신의 아들이라는 뜻의 준둘라 외에도 북서부 5개 지역의 파키스탄 탈레반 지휘관이 지난해 10월 IS에 충성맹세를 하는 등 I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서 IS 연계 단체 폭탄테러…61명 사망
    • 입력 2015-01-31 07:07:15
    • 수정2015-01-31 15:50:58
    뉴스광장
<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연계한 세력이 시아파 사원을 폭탄으로 공격해 60여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도 IS의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기도를 올리던 사원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폭탄이 터지면서 사원 곳곳이 부서졌고 부상자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어제 오후 1시 50분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의 한 시아파 사원에서 금요 예배 도중 폭탄이 터져 6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원에는 6백여 명의 신자가 있었는데 폭발로 사원 지붕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 모하마드 바카르(부상자)

현지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폭탄이 든 쇼핑백을 사원에 두고 나갔다고 말했지만 몇몇 신도들은 폭탄 조끼를 입은 남성을 봤다며 자살 폭탄 공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S 지지를 선언한 수니파 무장단체 '준둘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시아파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신의 아들이라는 뜻의 준둘라 외에도 북서부 5개 지역의 파키스탄 탈레반 지휘관이 지난해 10월 IS에 충성맹세를 하는 등 I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