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진한 아쉬움 속 ‘체질 개선 성과’

입력 2015.01.31 (21:09) 수정 2015.01.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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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안타깝게 우승은 놓쳤지만 우리 선수들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감독얘기를 안할수 없죠.

슈틸리케 감독.

한국팀을 맡은 지 4개월 만에 한국축구의 체질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5년의 한을 풀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자, 슈틸리케 감독의 표정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정상 문턱에서 무실점 행진이 깨지며 홈팀 호주에 당한 첫 패배.

그래도 슈틸리케 호가 보여준 지난 4개월 간의 여정은 희망을 얘기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의 참패를 딛고 단기간에 한국 축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정협과 김진현 등 흙속의 진주를 발굴해 선수층을 넓혀 놓았습니다.

또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기는 축구를 구사하는 실리 축구를 심어놓은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구자철과 이청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점을 고려할때 준우승도 충분히 값진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일단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서 선수들이 긴 시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슈틸리케 호의 다음 도전 무대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입니다.

오는 3월 두차례의 A매치를 통해, 득점력 강화 등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어야 합니다.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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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진한 아쉬움 속 ‘체질 개선 성과’
    • 입력 2015-01-31 21:11:17
    • 수정2015-01-31 2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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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안타깝게 우승은 놓쳤지만 우리 선수들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감독얘기를 안할수 없죠.

슈틸리케 감독.

한국팀을 맡은 지 4개월 만에 한국축구의 체질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5년의 한을 풀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자, 슈틸리케 감독의 표정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정상 문턱에서 무실점 행진이 깨지며 홈팀 호주에 당한 첫 패배.

그래도 슈틸리케 호가 보여준 지난 4개월 간의 여정은 희망을 얘기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의 참패를 딛고 단기간에 한국 축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정협과 김진현 등 흙속의 진주를 발굴해 선수층을 넓혀 놓았습니다.

또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기는 축구를 구사하는 실리 축구를 심어놓은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구자철과 이청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점을 고려할때 준우승도 충분히 값진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일단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서 선수들이 긴 시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슈틸리케 호의 다음 도전 무대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입니다.

오는 3월 두차례의 A매치를 통해, 득점력 강화 등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어야 합니다.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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