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매각’ 용역-직원간 충돌…13명 부상

입력 2015.02.02 (03:36) 수정 2015.02.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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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매각을 앞두고 사모펀드인 IBK펀드와 금호고속 직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새 대표가 출근하는 과정에서 양 측의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IBK펀드가 선임한 새 대표이사 2명은 어제 오후 12시 40분쯤 용역 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 있는 금호고속 임원실에 출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 대표이사에 반대하는 금호고속 직원들이 임원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용역과 몸싸움이 벌어져 직원과 용역 등 모두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양 측의 추가 충돌에 대비해 경찰 9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금호그룹은 IBK 펀드에 금호고속을 팔면서 IBK펀드가 금호고속을 다시 매각할 때 자사에 우선매수권을 주도록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각이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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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고속 매각’ 용역-직원간 충돌…13명 부상
    • 입력 2015-02-02 03:36:52
    • 수정2015-02-02 06:49:40
    사회
금호고속 매각을 앞두고 사모펀드인 IBK펀드와 금호고속 직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새 대표가 출근하는 과정에서 양 측의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IBK펀드가 선임한 새 대표이사 2명은 어제 오후 12시 40분쯤 용역 직원 30여 명과 함께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 있는 금호고속 임원실에 출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 대표이사에 반대하는 금호고속 직원들이 임원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용역과 몸싸움이 벌어져 직원과 용역 등 모두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양 측의 추가 충돌에 대비해 경찰 9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금호그룹은 IBK 펀드에 금호고속을 팔면서 IBK펀드가 금호고속을 다시 매각할 때 자사에 우선매수권을 주도록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매각이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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