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유승민 vs 이주영’ 승자는?

입력 2015.02.02 (07:04) 수정 2015.02.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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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권여당의 원내 사령탑을 뽑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 실시됩니다.

이번 경선이 당청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승민 후보는 변화와 혁신, 이주영 후보는 소통과 결속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합니다.

이주영,유승민 두 원내대표 후보는 어제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치열한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지금은 여권의 위기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장한 반면 이주영 후보는 청와대와 여당이 대립할 경우 공멸한다며 당청 결속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지금이 전시이기 때문에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변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대통령을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닙니다. 당청이 함께 벼랑 끝으로 향해 갈 뿐입니다."

박빙의 판세속에 이번 경선 결과는 여권의 권력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청와대와 친박계의 주도권이 강화되지만 유 후보가 당선되면 비주류의 득세와 함께 당청간 긴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50명 안팎이 투표에 참여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에 앞서 열리는 합동 토론회가 막판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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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유승민 vs 이주영’ 승자는?
    • 입력 2015-02-02 07:11:11
    • 수정2015-02-02 1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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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의 원내 사령탑을 뽑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오늘 실시됩니다.

이번 경선이 당청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승민 후보는 변화와 혁신, 이주영 후보는 소통과 결속을 내걸고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합니다.

이주영,유승민 두 원내대표 후보는 어제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치열한 논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지금은 여권의 위기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주장한 반면 이주영 후보는 청와대와 여당이 대립할 경우 공멸한다며 당청 결속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지금이 전시이기 때문에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변화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대통령을 밀쳐내는 것은 위기 극복이 아닙니다. 당청이 함께 벼랑 끝으로 향해 갈 뿐입니다."

박빙의 판세속에 이번 경선 결과는 여권의 권력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청와대와 친박계의 주도권이 강화되지만 유 후보가 당선되면 비주류의 득세와 함께 당청간 긴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50명 안팎이 투표에 참여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표에 앞서 열리는 합동 토론회가 막판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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