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누’를 알리고 싶어요!

입력 2015.02.02 (09:49) 수정 2015.02.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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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홋카이도에서 살던 소수 민족 '아이누'.

19세기 후반, 홋카이도가 일본에 편입되면서 아이누는 살던 땅에서 쫓겨나는 등 심한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점차 사라지는 아이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아이누 출신 여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도쿄에 문을 연 아이누 음식점.

가게 주인인 '우사' 씨도 아이누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누를 알리기 위해 이 가게를 열었는데요.

<인터뷰> 우사 데루요(아이누 출신 여성) : "음식이라면 마음 편하게 들어올 수 있을 거로 생각했죠."

사실, 우사 씨 어머니 '다미에' 씨도 아이누의 권리 회복을 위해 30여 년간 활동해왔습니다.

4년 전 어머니가 타계하면서 뜻을 이어받아 음식점을 열게 된 겁니다.

우사 씨는 또, 10여 년 전부터 아이누의 전통 노래와 춤을 전하는 모임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아이누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관객들 대부분 아이누 문화를 처음 접합니다.

공연을 보며 박수치는 사람들... 나중에는 관객들도 모두 무대로 나와 함께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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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이누’를 알리고 싶어요!
    • 입력 2015-02-02 09:52:13
    • 수정2015-02-02 14: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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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홋카이도에서 살던 소수 민족 '아이누'.

19세기 후반, 홋카이도가 일본에 편입되면서 아이누는 살던 땅에서 쫓겨나는 등 심한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점차 사라지는 아이누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아이누 출신 여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도쿄에 문을 연 아이누 음식점.

가게 주인인 '우사' 씨도 아이누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누를 알리기 위해 이 가게를 열었는데요.

<인터뷰> 우사 데루요(아이누 출신 여성) : "음식이라면 마음 편하게 들어올 수 있을 거로 생각했죠."

사실, 우사 씨 어머니 '다미에' 씨도 아이누의 권리 회복을 위해 30여 년간 활동해왔습니다.

4년 전 어머니가 타계하면서 뜻을 이어받아 음식점을 열게 된 겁니다.

우사 씨는 또, 10여 년 전부터 아이누의 전통 노래와 춤을 전하는 모임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아이누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관객들 대부분 아이누 문화를 처음 접합니다.

공연을 보며 박수치는 사람들... 나중에는 관객들도 모두 무대로 나와 함께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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