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경제] 우리도 이참에 양적완화?
입력 2015.02.02 (13:07)
수정 2015.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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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5년 2월 2일(월요일)
Q. 김상중 성대모사
안녕하십니까. 그것이 알고 싶은 김상중입니다. 제가 수수께끼 하나를 드려보지요. 미국도 하고, 일본도 하고, 최근엔, 유럽중앙은행도 한다고 한 거. 뭘...까요. 그렇습니다.‘양적완화’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미국도 양적완화해서 경제 살아났다고 하고 일본도 경기부양 하려고 오히려 더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안하는 걸까요? 저는 오늘 이것이 궁금합니다.
우리도 이참에 양적완화 하면 어떻습니까. 김기자? 우리도 이참에 양적으로 완화 좀 하자구요.
A. 김기자
시중에 돈을 푸는 방법은 원래는 재정을 푸는 거죠 정부가 정부 예산을 푸는 건데 이 경우 당연히 세금 거둔 것 보다 더 쓰면 정부 회계장부에 적자가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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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거 말고 중앙은행이 중심이 돼서 중앙은행이 정부가 발행한 또는 민간이 발행한 채권을 사는 거예요 그럼 채권이 중앙은행으로 가고 현금이 정부나 민간에게 오겠죠.
그 돈을 푸는 거예요.
예를들어 우리도 기재부가 대한민국 정부 채권을 10조원 어치 발행하고 한국은행이 이 채권을 인수하면 일단 기재부는 10조원이 생겼잖아요 그럼 이 돈을 풀면 정부 재정을 건드리지 않고 시장에 돈을 풀 수 있죠.

중앙은행이 꼭 채권만 사라는 법 있나요? 예를 들어 서울시에게 한강 이용권을 사요 50년 이용권을 한 10조원에 그럼 10조원이 서울시로 가서 시중에 돈이 풀리죠~ 이렇게 자산을 사들이는 건데~
그럼 우리는 왜 안하나 돈을 풀면 그만큼 물가가 올라요 인플레이션이 생기죠 경기부양에는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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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그렇게 채권을 발행했으면 언젠가 만기가 올 거 아니에요 미국 FRB가 인수한 재무부 채권은 주로 10년물인데 그럼 10년 후에 원금하고 이자해서 다시 FRB에 돌려줘야 하잖아요.
그때 가서 또 현금이 마르죠 그러니까 다급할 때만 쓰는 거죠.

우리는 특히 아직 기준금리가 2.0% 더 내릴게 있잖아요 선진국은 기준금리가 거의 0%라서 내릴게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에겐 탄환이 더 남아있으니 혹시 급하게 경기부양이 필요하더라도 기준금리를 내리지 양적완화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양적완화는 좀 경제규모가 커야 바다같이 넓어야 물을 쏟아부어도 넘치지 않죠.
경제규모가 작으면 금방 물이 넘칠수 있죠. 인플레가 즉각 나타날 수 있죠.
<똑똑한 경제> 오늘은 미국 일본에 이어 유로존도 양적완화 한다는데 우리는 왜 못하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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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경제] 우리도 이참에 양적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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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2 11:30:16
- 수정2015-02-02 13:13:54

□ 방송일시 : 2015년 2월 2일(월요일)
Q. 김상중 성대모사
안녕하십니까. 그것이 알고 싶은 김상중입니다. 제가 수수께끼 하나를 드려보지요. 미국도 하고, 일본도 하고, 최근엔, 유럽중앙은행도 한다고 한 거. 뭘...까요. 그렇습니다.‘양적완화’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미국도 양적완화해서 경제 살아났다고 하고 일본도 경기부양 하려고 오히려 더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안하는 걸까요? 저는 오늘 이것이 궁금합니다.
우리도 이참에 양적완화 하면 어떻습니까. 김기자? 우리도 이참에 양적으로 완화 좀 하자구요.
A. 김기자
시중에 돈을 푸는 방법은 원래는 재정을 푸는 거죠 정부가 정부 예산을 푸는 건데 이 경우 당연히 세금 거둔 것 보다 더 쓰면 정부 회계장부에 적자가 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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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거 말고 중앙은행이 중심이 돼서 중앙은행이 정부가 발행한 또는 민간이 발행한 채권을 사는 거예요 그럼 채권이 중앙은행으로 가고 현금이 정부나 민간에게 오겠죠.
그 돈을 푸는 거예요.
예를들어 우리도 기재부가 대한민국 정부 채권을 10조원 어치 발행하고 한국은행이 이 채권을 인수하면 일단 기재부는 10조원이 생겼잖아요 그럼 이 돈을 풀면 정부 재정을 건드리지 않고 시장에 돈을 풀 수 있죠.

중앙은행이 꼭 채권만 사라는 법 있나요? 예를 들어 서울시에게 한강 이용권을 사요 50년 이용권을 한 10조원에 그럼 10조원이 서울시로 가서 시중에 돈이 풀리죠~ 이렇게 자산을 사들이는 건데~
그럼 우리는 왜 안하나 돈을 풀면 그만큼 물가가 올라요 인플레이션이 생기죠 경기부양에는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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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그렇게 채권을 발행했으면 언젠가 만기가 올 거 아니에요 미국 FRB가 인수한 재무부 채권은 주로 10년물인데 그럼 10년 후에 원금하고 이자해서 다시 FRB에 돌려줘야 하잖아요.
그때 가서 또 현금이 마르죠 그러니까 다급할 때만 쓰는 거죠.

우리는 특히 아직 기준금리가 2.0% 더 내릴게 있잖아요 선진국은 기준금리가 거의 0%라서 내릴게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에겐 탄환이 더 남아있으니 혹시 급하게 경기부양이 필요하더라도 기준금리를 내리지 양적완화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양적완화는 좀 경제규모가 커야 바다같이 넓어야 물을 쏟아부어도 넘치지 않죠.
경제규모가 작으면 금방 물이 넘칠수 있죠. 인플레가 즉각 나타날 수 있죠.
<똑똑한 경제> 오늘은 미국 일본에 이어 유로존도 양적완화 한다는데 우리는 왜 못하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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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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