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오십견, 운동이 최선의 치료이자 예방

입력 2015.02.02 (12:42) 수정 2015.0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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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십견이라고 하죠.

나이가 들면서 팔이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까지 힘들 정도인데요,

꾸준한 운동이 최선의 치료이자 예방책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가사일을 돌보고 노동일까지 해 온 60대 여성입니다.

최근 일을 하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움직이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가 '오십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형(서울 종로구) : " 팔을 움직이기가 뒤로 돌려도 뻐근하고 앞으로 움직이기도, 위로 올릴 때도 뻐근합니다."

'오십세의 어깨'를 뜻하는 오십견은 퇴행성 질환으로 어깨관절의 염증이 원인입니다.

50대 이상이 환자의 80%를 차지하고 특히, 오랜 집안일 등으로 어깨관절을 많이 쓴 중년여성들이 또래남성보다 1.5배 많습니다.

6개월 이상 어깨나 팔 부위에 통증이 있어 위나 뒤로 들어올리기 힘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오십견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이처럼 하루 30분 씩 운동을 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팔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벽에 팔을 쭉펼쳐서 여러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수건이나 봉을 써서 어깨 뒷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 어깨관절 스트레칭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소리거든요."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오십견에 걸릴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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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여성 오십견, 운동이 최선의 치료이자 예방
    • 입력 2015-02-02 12:45:01
    • 수정2015-02-02 2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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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십견이라고 하죠.

나이가 들면서 팔이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통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까지 힘들 정도인데요,

꾸준한 운동이 최선의 치료이자 예방책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가사일을 돌보고 노동일까지 해 온 60대 여성입니다.

최근 일을 하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움직이기가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가 '오십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상형(서울 종로구) : " 팔을 움직이기가 뒤로 돌려도 뻐근하고 앞으로 움직이기도, 위로 올릴 때도 뻐근합니다."

'오십세의 어깨'를 뜻하는 오십견은 퇴행성 질환으로 어깨관절의 염증이 원인입니다.

50대 이상이 환자의 80%를 차지하고 특히, 오랜 집안일 등으로 어깨관절을 많이 쓴 중년여성들이 또래남성보다 1.5배 많습니다.

6개월 이상 어깨나 팔 부위에 통증이 있어 위나 뒤로 들어올리기 힘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오십견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이처럼 하루 30분 씩 운동을 해 주는 것입니다.

특히 팔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벽에 팔을 쭉펼쳐서 여러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수건이나 봉을 써서 어깨 뒷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용택(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 어깨관절 스트레칭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소리거든요."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오십견에 걸릴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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