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성, 매물 급증

입력 2015.02.02 (12:47) 수정 2015.02.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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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동산 시장에 고성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성주들이 성을 유지,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바르도의 이 성은 클라랑스 가문이 대를 이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성을 유지,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클라렌스(성주) : "성의 주요방들만 난방을 하는데도 난방비가 연간 12000유로(1400만원) 나 듭니다."

단열 창으로 바꾸는 데만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등 관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성을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클라렌스(성주) : "최선을 다했지만 팔 수 밖에 없네요. (후회는 없나요?) 물론 있죠."

'베로닉'부부도 최근 자신들이 살던 성을 한 화 16억 원에 내놨습니다.

<인터뷰> 레미(베로닉 부부 아들) : "이미 사는 집도 대출을 갚아야 해서 다른 형제들에게 상속분을 지급하고 혼자 성을 물려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고성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자 외국인 매수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 매물로 나온 성의 25%는 외국인에게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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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고성, 매물 급증
    • 입력 2015-02-02 12:48:52
    • 수정2015-02-02 12:58:50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부동산 시장에 고성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성주들이 성을 유지,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바르도의 이 성은 클라랑스 가문이 대를 이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성을 유지,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클라렌스(성주) : "성의 주요방들만 난방을 하는데도 난방비가 연간 12000유로(1400만원) 나 듭니다."

단열 창으로 바꾸는 데만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등 관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성을 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클라렌스(성주) : "최선을 다했지만 팔 수 밖에 없네요. (후회는 없나요?) 물론 있죠."

'베로닉'부부도 최근 자신들이 살던 성을 한 화 16억 원에 내놨습니다.

<인터뷰> 레미(베로닉 부부 아들) : "이미 사는 집도 대출을 갚아야 해서 다른 형제들에게 상속분을 지급하고 혼자 성을 물려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고성들이 매물로 많이 나오자 외국인 매수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 매물로 나온 성의 25%는 외국인에게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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