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형수 석방해도 고토 겐지 풀려날 보증 없었다”

입력 2015.0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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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삼 알마나시르 요르단 하원 외교위원장은 IS 요구대로 요르단에 수감된 테러범을 석방해도 일본인 인질 고토 씨가 풀려날 보증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마나시르 위원장은 인질 교환 협상에서 IS가 진정성과 성실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IS가 일본인과 관계 없는 여성 사형수의 교환을 협상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 요르단군 조종사를 구출해야 한다는 요르단 국내 여론과 일본 정부 사이에 요르단 정권을 끌여들여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인질 교환 과정에서 일본인만 석방되고 요르단 조종사의 억류가 계속될 경우 요르단 국민의 불만이 폭발해 혁명이 일어나 요르단 정권이 전복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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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사형수 석방해도 고토 겐지 풀려날 보증 없었다”
    • 입력 2015-02-02 13:28:13
    국제
밧삼 알마나시르 요르단 하원 외교위원장은 IS 요구대로 요르단에 수감된 테러범을 석방해도 일본인 인질 고토 씨가 풀려날 보증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마나시르 위원장은 인질 교환 협상에서 IS가 진정성과 성실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IS가 일본인과 관계 없는 여성 사형수의 교환을 협상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 요르단군 조종사를 구출해야 한다는 요르단 국내 여론과 일본 정부 사이에 요르단 정권을 끌여들여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인질 교환 과정에서 일본인만 석방되고 요르단 조종사의 억류가 계속될 경우 요르단 국민의 불만이 폭발해 혁명이 일어나 요르단 정권이 전복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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