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청동조각상 발견 주장에 미술계 촉각

입력 2015.02.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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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의 청동조각상 한 쌍이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BBC 등 영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스케치 복사본 일부에서 조각상의 원형으로 보이는 스케치를 찾아냈다며 미켈란젤로가 만든 진품임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공개했습니다.

이 조각상은 표범 등에 올라타 한쪽 팔을 치켜든 남성 2명의 모습을 대칭적으로 묘사한 1m 높이의 작품입니다.

이번 발견이 인정되면 미켈란젤로의 유일한 청동조각 작품으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개인수집가가 소장한 이 조각상은 19세기에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이 이를 반박하면서 네덜란드 출신의 16세기 조각가 빌렘 다니엘츠 반테트로드의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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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란젤로 청동조각상 발견 주장에 미술계 촉각
    • 입력 2015-02-02 22:46:42
    국제
중세 시대의 청동조각상 한 쌍이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미술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BBC 등 영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스케치 복사본 일부에서 조각상의 원형으로 보이는 스케치를 찾아냈다며 미켈란젤로가 만든 진품임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공개했습니다. 이 조각상은 표범 등에 올라타 한쪽 팔을 치켜든 남성 2명의 모습을 대칭적으로 묘사한 1m 높이의 작품입니다. 이번 발견이 인정되면 미켈란젤로의 유일한 청동조각 작품으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습니다. 개인수집가가 소장한 이 조각상은 19세기에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이 이를 반박하면서 네덜란드 출신의 16세기 조각가 빌렘 다니엘츠 반테트로드의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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