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반군, 대규모 징집령 발동 계획

입력 2015.02.03 (0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군과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이 주민들을 상대로 대규모 징집령을 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도네츠크주의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수장 자하르첸코는 현지시간으로 2일, 기자회견에서 "열흘 뒤 징집령을 발령할 것"이라며 "이웃 루간스크인민공화국 병력과 합쳐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르첸코는 이 같은 조치가 동부 지역의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도 지난달 중순 전국적 징집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안에 최대 20만 명의 병력을 징집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 동부 반군, 대규모 징집령 발동 계획
    • 입력 2015-02-03 00:02:56
    국제
정부군과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이 주민들을 상대로 대규모 징집령을 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동부 도네츠크주의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수장 자하르첸코는 현지시간으로 2일, 기자회견에서 "열흘 뒤 징집령을 발령할 것"이라며 "이웃 루간스크인민공화국 병력과 합쳐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르첸코는 이 같은 조치가 동부 지역의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도 지난달 중순 전국적 징집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안에 최대 20만 명의 병력을 징집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