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 불발

입력 2015.02.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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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과 관련해 합의에 실패하면서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조 특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기관보고에 출석할 증인 명단을 조율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습니다.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최근 국정조사에서 전직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한 사례가 없었다며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의 현직 임원으로 증인의 범위를 한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홍영표 간사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네 차례 국정조사에서 전직 기관장을 증인으로 부른 전례가 있었다며 이번에도 실제로 계약을 주도한 전직 임원들을 불러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 간사는 조만간 다시 만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기관보고를 위해서는 일주일 이전에 증인 채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9일로 예정된 공공기관 기관보고는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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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 불발
    • 입력 2015-02-03 01:04:36
    정치
여야가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과 관련해 합의에 실패하면서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조 특위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기관보고에 출석할 증인 명단을 조율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습니다.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최근 국정조사에서 전직 임원을 증인으로 채택한 사례가 없었다며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의 현직 임원으로 증인의 범위를 한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홍영표 간사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네 차례 국정조사에서 전직 기관장을 증인으로 부른 전례가 있었다며 이번에도 실제로 계약을 주도한 전직 임원들을 불러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 간사는 조만간 다시 만나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기관보고를 위해서는 일주일 이전에 증인 채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9일로 예정된 공공기관 기관보고는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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