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관리 “북 정권 교체돼야 정치범 석방 가능”

입력 2015.02.03 (02:53) 수정 2015.02.03 (0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인권과 현 정권은 공존할 수 없으며, 정권이 교체된 뒤에야 수용소에 갇혀 있던 정치범들이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유엔 고위 관리가 북한 정권에 대해 이처럼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북한 인권문제 조사를 위해 최근 일본을 방문한 다루스만 보고관은 "북한의 숭배 지도체제가 완전히 붕괴된 뒤에야 8만명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정치범들이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큰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 고위관리 “북 정권 교체돼야 정치범 석방 가능”
    • 입력 2015-02-03 02:53:24
    • 수정2015-02-03 08:08:26
    국제
북한에서 인권과 현 정권은 공존할 수 없으며, 정권이 교체된 뒤에야 수용소에 갇혀 있던 정치범들이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유엔 고위 관리가 북한 정권에 대해 이처럼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북한 인권문제 조사를 위해 최근 일본을 방문한 다루스만 보고관은 "북한의 숭배 지도체제가 완전히 붕괴된 뒤에야 8만명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정치범들이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큰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