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은행, ECB에 50억 유로 ‘긴급유동성지원’ 요청”

입력 2015.02.03 (03:39) 수정 2015.02.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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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에 50억 유로 규모의 '긴급유동성지원'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금융권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투자은행인 나틱시스의 질뱅 브로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빌려 이같이 전하고, 오는 4일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가 검토될 것이라는 그리스 은행 쪽 소식통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이에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유럽연합과 유럽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구제금융 채권단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주요국들과의 별도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트로이카가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협상을 끝내자고 하는 것을 거부한 채 부채 탕감과 긴축 폐기를 포함한 재협상을 하자고 제시했는데, 이 경우 적지 않은 기간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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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은행, ECB에 50억 유로 ‘긴급유동성지원’ 요청”
    • 입력 2015-02-03 03:39:16
    • 수정2015-02-03 08:07:27
    국제
그리스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에 50억 유로 규모의 '긴급유동성지원'을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금융권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투자은행인 나틱시스의 질뱅 브로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빌려 이같이 전하고, 오는 4일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가 검토될 것이라는 그리스 은행 쪽 소식통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이에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유럽연합과 유럽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 구제금융 채권단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주요국들과의 별도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트로이카가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협상을 끝내자고 하는 것을 거부한 채 부채 탕감과 긴축 폐기를 포함한 재협상을 하자고 제시했는데, 이 경우 적지 않은 기간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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