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상고온으로 파라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일찍 번지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일 부산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파라티푸스는 지금까지 밝혀진 감염환자만 39명으로 지난 한 해 전체 감염 환자 수인 37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더욱이 70여 명이 유사증세로 검사를 받고 있어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형편입니다.
주로 여름철에 생기는 이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예년에 비해 2, 3도 정도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석호(국립보건원 장내세균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같은 식품 매개성 전염병들은 요즘과 같은 이상고온 환경에서 세균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이질도 지난 98년 이후에는 3,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장티푸스와 식중독 등의 전염병이 이른 봄철부터 크게 유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건원은 우선 간이상수도와 약수터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이들 전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소독되지 않은 물로 만든 식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산 금정구의 경우는 이미 9개의 간이상수도와 약수터에 대해 폐쇄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간이상수도나 우물물은 절대 드시지 마시고요.
모든 물은 끓여 드시는 것이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일 부산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파라티푸스는 지금까지 밝혀진 감염환자만 39명으로 지난 한 해 전체 감염 환자 수인 37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더욱이 70여 명이 유사증세로 검사를 받고 있어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형편입니다.
주로 여름철에 생기는 이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예년에 비해 2, 3도 정도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석호(국립보건원 장내세균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같은 식품 매개성 전염병들은 요즘과 같은 이상고온 환경에서 세균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이질도 지난 98년 이후에는 3,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장티푸스와 식중독 등의 전염병이 이른 봄철부터 크게 유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건원은 우선 간이상수도와 약수터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이들 전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소독되지 않은 물로 만든 식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산 금정구의 경우는 이미 9개의 간이상수도와 약수터에 대해 폐쇄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간이상수도나 우물물은 절대 드시지 마시고요.
모든 물은 끓여 드시는 것이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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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고온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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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상고온으로 파라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일찍 번지면서 보건 당국이 긴급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일 부산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파라티푸스는 지금까지 밝혀진 감염환자만 39명으로 지난 한 해 전체 감염 환자 수인 37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더욱이 70여 명이 유사증세로 검사를 받고 있어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형편입니다.
주로 여름철에 생기는 이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예년에 비해 2, 3도 정도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석호(국립보건원 장내세균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같은 식품 매개성 전염병들은 요즘과 같은 이상고온 환경에서 세균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자: 국립보건원은 이질도 지난 98년 이후에는 3,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등 장티푸스와 식중독 등의 전염병이 이른 봄철부터 크게 유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건원은 우선 간이상수도와 약수터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이들 전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소독되지 않은 물로 만든 식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산 금정구의 경우는 이미 9개의 간이상수도와 약수터에 대해 폐쇄조처를 내렸습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간이상수도나 우물물은 절대 드시지 마시고요.
모든 물은 끓여 드시는 것이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 보건 당국은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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