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수류탄 놓친 훈련병 몸 던져 구한 소대장
입력 2015.02.03 (06:15)
수정 2015.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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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군훈련소 소대장이 훈련 중에 실수로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몸을 던저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류탄 투척호 안에서 수류탄이 폭발하고도 모두 무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이 훈련소 소대장 김현수 상사는 송 모 훈련병과 교육장 투척호에 들어섰습니다.
수류탄을 손에 쥔 송 훈련병은 통제구령에 따라 안전핀을 제거한 뒤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던졌다고 생각한 수류탄은 투척호에 떨어졌습니다.
안전핀이 제거된 수류탄이 폭발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4초.
김 상사는 재빨리 훈련병을 투척호 밖으로 끌어낸 뒤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았습니다.
수류탄은 터졌지만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상사)
2003년 이후 육군에서 수류탄 교육 훈련 중 인명을 구한 사례는 4건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투척호 내부에서 수류탄이 터지고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처음입니다.
육군은 평소 훈련한 대로 조치했을 뿐이라며 참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 김 상사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육군훈련소 소대장이 훈련 중에 실수로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몸을 던저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류탄 투척호 안에서 수류탄이 폭발하고도 모두 무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이 훈련소 소대장 김현수 상사는 송 모 훈련병과 교육장 투척호에 들어섰습니다.
수류탄을 손에 쥔 송 훈련병은 통제구령에 따라 안전핀을 제거한 뒤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던졌다고 생각한 수류탄은 투척호에 떨어졌습니다.
안전핀이 제거된 수류탄이 폭발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4초.
김 상사는 재빨리 훈련병을 투척호 밖으로 끌어낸 뒤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았습니다.
수류탄은 터졌지만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상사)
2003년 이후 육군에서 수류탄 교육 훈련 중 인명을 구한 사례는 4건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투척호 내부에서 수류탄이 터지고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처음입니다.
육군은 평소 훈련한 대로 조치했을 뿐이라며 참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 김 상사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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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로 수류탄 놓친 훈련병 몸 던져 구한 소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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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3 06:16:28
- 수정2015-02-03 07:30:57
<앵커 멘트>
육군훈련소 소대장이 훈련 중에 실수로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몸을 던저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류탄 투척호 안에서 수류탄이 폭발하고도 모두 무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이 훈련소 소대장 김현수 상사는 송 모 훈련병과 교육장 투척호에 들어섰습니다.
수류탄을 손에 쥔 송 훈련병은 통제구령에 따라 안전핀을 제거한 뒤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던졌다고 생각한 수류탄은 투척호에 떨어졌습니다.
안전핀이 제거된 수류탄이 폭발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4초.
김 상사는 재빨리 훈련병을 투척호 밖으로 끌어낸 뒤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았습니다.
수류탄은 터졌지만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상사)
2003년 이후 육군에서 수류탄 교육 훈련 중 인명을 구한 사례는 4건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투척호 내부에서 수류탄이 터지고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처음입니다.
육군은 평소 훈련한 대로 조치했을 뿐이라며 참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 김 상사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육군훈련소 소대장이 훈련 중에 실수로 수류탄을 놓친 훈련병을 몸을 던저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수류탄 투척호 안에서 수류탄이 폭발하고도 모두 무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이 훈련소 소대장 김현수 상사는 송 모 훈련병과 교육장 투척호에 들어섰습니다.
수류탄을 손에 쥔 송 훈련병은 통제구령에 따라 안전핀을 제거한 뒤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던졌다고 생각한 수류탄은 투척호에 떨어졌습니다.
안전핀이 제거된 수류탄이 폭발하기까지의 시간은 불과 4초.
김 상사는 재빨리 훈련병을 투척호 밖으로 끌어낸 뒤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았습니다.
수류탄은 터졌지만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상사)
2003년 이후 육군에서 수류탄 교육 훈련 중 인명을 구한 사례는 4건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투척호 내부에서 수류탄이 터지고도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처음입니다.
육군은 평소 훈련한 대로 조치했을 뿐이라며 참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준 김 상사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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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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