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우승 이끈’ 존스, 일본 떠나 다시 ML행?

입력 2015.02.03 (07:57) 수정 2015.02.03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명성을 떨쳤던 앤드루 존스(38)가 외유 끝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시선을 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존스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존스는 다시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뉴욕 양키스와 싸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날린 홈런으로 역대 월드시리즈 최연소 홈런 타자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등 최강의 투수 트리오가 이끌던 황금기 시절의 애틀랜타에서 타선의 핵심을 맡았다.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면서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4, 434홈런, 1천289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는 하나도 끼지 못했지만 중견수로 올스타에 5회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10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건너간 존스는 일본 무대 첫해 타율 0.243, 26홈런, 94타점을 치며 팀의 사상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21에 홈런 24개를 날렸고, 팀 내 리더 역할을 도맡아 라쿠텐의 장래 사령탑으로도 거론될 정도였다.

보라스는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나 1루수 또는 오른손 대타 요원 자리를 구한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존스가 여전히 장타력을 보유했다. 일본에서 평균 25홈런을 칠 수 있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고객의 빅리그 재입성을 확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JS 우승 이끈’ 존스, 일본 떠나 다시 ML행?
    • 입력 2015-02-03 07:57:23
    • 수정2015-02-03 08:35:5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명성을 떨쳤던 앤드루 존스(38)가 외유 끝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시선을 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존스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존스는 다시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뉴욕 양키스와 싸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날린 홈런으로 역대 월드시리즈 최연소 홈런 타자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등 최강의 투수 트리오가 이끌던 황금기 시절의 애틀랜타에서 타선의 핵심을 맡았다.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면서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4, 434홈런, 1천289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는 하나도 끼지 못했지만 중견수로 올스타에 5회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10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건너간 존스는 일본 무대 첫해 타율 0.243, 26홈런, 94타점을 치며 팀의 사상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타율 0.221에 홈런 24개를 날렸고, 팀 내 리더 역할을 도맡아 라쿠텐의 장래 사령탑으로도 거론될 정도였다. 보라스는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나 1루수 또는 오른손 대타 요원 자리를 구한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존스가 여전히 장타력을 보유했다. 일본에서 평균 25홈런을 칠 수 있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고객의 빅리그 재입성을 확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