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이의 봄맞이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동물원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 동물들의 재롱이 한창입니다.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도 오늘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어난 지 석 달된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가 처음으로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뒤뚱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 아직은 서툴지만 싱그러운 봄기운에 갈수록 신이 납니다.
엄마 코뿔소와 경주도 벌입니다.
흰코뿔소는 전세계에 1만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김기근(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입 부분이 상당히 넓게 돼 있어 가지고 와이드라이드로스라고 했는데 그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와이드가 화이트로 발음이 되고 흰코뿔소라고 이름이 지어져 버린 거죠...
⊙기자: 태어난 지 한 달된 아기 원숭이 바바와 바우의 식성은 엄청납니다.
우윳병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장난치는 모습은 개구쟁이 그 자체입니다.
동생 바바는 형이 우유병에 눈길도 주지 못하게 할 정도지만 그래도 늘 사이좋은 형제입니다.
동물원에는 올 들어 흰코뿔소와 원숭이를 비롯해 아기 기린과 잔점박이 불곰 등 동물 10여 마리가 태어나 봄 재롱잔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길웅(사육사): 3월달부터 6월달 사이에 대부분 낳아요, 새끼를.
추울 때 낳으면 새끼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더울 때 낳음으로써 새끼 키우는 데 아주 적합하다고 보는 거죠.
⊙기자: 아기 동물들의 재롱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돌이의 봄맞이
    •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동물원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 동물들의 재롱이 한창입니다.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도 오늘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어난 지 석 달된 아기 흰코뿔소 코돌이가 처음으로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뒤뚱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 아직은 서툴지만 싱그러운 봄기운에 갈수록 신이 납니다. 엄마 코뿔소와 경주도 벌입니다. 흰코뿔소는 전세계에 1만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김기근(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입 부분이 상당히 넓게 돼 있어 가지고 와이드라이드로스라고 했는데 그걸 표현하는 과정에서 와이드가 화이트로 발음이 되고 흰코뿔소라고 이름이 지어져 버린 거죠... ⊙기자: 태어난 지 한 달된 아기 원숭이 바바와 바우의 식성은 엄청납니다. 우윳병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장난치는 모습은 개구쟁이 그 자체입니다. 동생 바바는 형이 우유병에 눈길도 주지 못하게 할 정도지만 그래도 늘 사이좋은 형제입니다. 동물원에는 올 들어 흰코뿔소와 원숭이를 비롯해 아기 기린과 잔점박이 불곰 등 동물 10여 마리가 태어나 봄 재롱잔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길웅(사육사): 3월달부터 6월달 사이에 대부분 낳아요, 새끼를. 추울 때 낳으면 새끼가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더울 때 낳음으로써 새끼 키우는 데 아주 적합하다고 보는 거죠. ⊙기자: 아기 동물들의 재롱이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