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채무 탕감 대신 ‘채무 스와프’ 제안

입력 2015.0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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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요구해 온 그리스 정부가 기존 채무를 새로운 형태의 국채로 교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부는 더 이상 3천150억 유로의 대외 채무 탕감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부담을 덜기 위한 채무 스와프를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명목 경제성장률에 연동한 채권을 유럽의 구제금융과 교환하거나, 무기한 채권을 유럽중앙은행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와 바꾸는 방안입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어제 영국 런던에서 금융시장 관계자 1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런 구상을 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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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채무 탕감 대신 ‘채무 스와프’ 제안
    • 입력 2015-02-03 14:02:17
    국제
국제 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요구해 온 그리스 정부가 기존 채무를 새로운 형태의 국채로 교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부는 더 이상 3천150억 유로의 대외 채무 탕감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부담을 덜기 위한 채무 스와프를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명목 경제성장률에 연동한 채권을 유럽의 구제금융과 교환하거나, 무기한 채권을 유럽중앙은행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와 바꾸는 방안입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어제 영국 런던에서 금융시장 관계자 1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런 구상을 전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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