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조합장선거 위법행위 엄정 대처”

김진태 검찰총장이 오는 3월 11일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수장들을 뽑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선거 범죄에 대해 일체의 관용 없이 엄정 대처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열린 대검찰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금품수수 등 혐의로 피의자를 구속한 사안이 이미 여러 건 나오는 등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합원들에게 불법행위 유형과 그에 따른 불이익의 내용을 충분히 알려 선거 범죄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시기가 제각각이었던 개별 조합의 조합장 선거를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선관위가 위탁받아 동시에 치르는 것으로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4~25일이며, 선거운동기간은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3일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