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역 항공사 유테이르 직원 2명이 지난달 말 아프리카 수단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타스 통신이 항공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테이르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수단 '중앙 다르푸르' 지역에서 항공사 직원 2명이 괴한에게 납치됐다"면서 "이들은 유엔·아프리카연맹합동평화유지단과 계약을 맺고 일해온 러시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항공사가 평화유지단과 외국 공관들의 협조를 얻어 납치된 직원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납치범들로부터 어떤 요구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단 외무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납치범들이 석방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선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아랍화 정책에 반대하는 반군과 정부군 간의 유혈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유테이르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수단 '중앙 다르푸르' 지역에서 항공사 직원 2명이 괴한에게 납치됐다"면서 "이들은 유엔·아프리카연맹합동평화유지단과 계약을 맺고 일해온 러시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항공사가 평화유지단과 외국 공관들의 협조를 얻어 납치된 직원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납치범들로부터 어떤 요구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단 외무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납치범들이 석방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선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아랍화 정책에 반대하는 반군과 정부군 간의 유혈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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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다르푸르서 러시아 항공사 직원 2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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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3 22:53:28
러시아 지역 항공사 유테이르 직원 2명이 지난달 말 아프리카 수단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타스 통신이 항공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테이르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수단 '중앙 다르푸르' 지역에서 항공사 직원 2명이 괴한에게 납치됐다"면서 "이들은 유엔·아프리카연맹합동평화유지단과 계약을 맺고 일해온 러시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항공사가 평화유지단과 외국 공관들의 협조를 얻어 납치된 직원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납치범들로부터 어떤 요구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단 외무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납치범들이 석방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선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아랍화 정책에 반대하는 반군과 정부군 간의 유혈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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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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