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썸’을 글로 배워야 나올 법한 영화”…‘오늘의 연애’

입력 2015.02.03 (23:28) 수정 2015.02.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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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글로 배워야 나올 법한”...‘오늘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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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글로 배우면 나올 법한 영화(강유정)”
“이승기와 영화는 어울리지 않더라(최광희)”

시작부터 ‘돌직구’가 쏟아졌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이승기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사실, 두 평론가는 잊은 걸까요, 아님 애써 모른척 한 걸까요?

영화를 부수고 비틀어보자(그래서 ‘무비부비죠’)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영화를 비판해도 되는걸까?”...담당 PD로서 겁도 났습니다.

하지만!

강유정 최광희 두 평론가의 말을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두 남녀 배우에게, 영화 연출자에게, 나아가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다루게 될 여러 감독들에게 기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던지는, 일리있는 ‘독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배우 이승기가, 감독 박진표가...영화적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쓴소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동시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평가’의 ‘평가’도 기다려 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까칠한’ 무비부비...클릭!


강유정의 클릭!다시보기강유정의 클릭!다시보기
영화 편집의 마술 세계...‘엣지 오브 투모로우’
다시보기다시보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장르를 고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타임리프‘를 꼽습니다.

‘타임리프(Time + Replay)’ 즉, 시간을 되돌린다는 뜻이죠. 특히 특정 시간을 계속해서 되돌리는 류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무한 반복하는 하루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는 내용의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 최상단에 오르곤 하죠.

이번주 강유정 교수가 골라온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이런 ‘타임리프’ 장르의 영화입니다. 가까운 미래, 제 몸 하나 챙기기 바쁜 장교 ‘빌’(톰 크루즈)이 외계인과의 우연한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무한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죠.

강 교수는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죽어야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은 마치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의 모습을 닮아있어 관객들의 흥미를 배가시키죠. 특히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무한 반복의 기나 긴 시간 여행 과정을 오히려 흥미롭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강 교수는 감독의 탁월한 편집력과 유머를 높이 삽니다.

이번주 클릭!다시보기는 시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영화 편집의 마술 세계,
편집이 곧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까칠한 시선까칠한 시선
화성에서 온 ‘판타지’ 금성에서 온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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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좋아하십니까?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일!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던 일들이 스크린에서는 기가막히게 다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마법같은 영화 장르죠.

성별을 막론하고 인기를 얻는 이런 판타지 영화들은, 재미있게도 남,녀 성별을 구분합니다. 성별에 따른 판타지가 다르다는 이야기죠.

‘트랜스포머’는 로봇, 스포츠카 말고 또 어떤 남성들의 판타지를 채워줬을까요?
‘트와일라잇:뉴문’과 ‘늑대소년’은 도대체 어떤 판타지를 만족시켜줬길래 그렇게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된 것일까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판타지 영화’ 속 ‘판타지’ 이야기...클릭!!!

윤성현PD의 음악은 영화다윤성현PD의 음악은 영화다
제발, 우리의 노래를 들어다오...‘레 미제라블’
다시보기다시보기


다들 기억하시죠? 뮤지컬 실사 영화가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흥행 기록들을 단숨에 갈아치워버렸던 영화 ‘레 미제라블’...특히 국내에선 온갖 패러디물이 양산되는 등 영화 이상의 사회적 ‘신드롬’까지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했죠.

‘음악은 영화다’가 한번쯤 다룰만한 영화라고, 많이들 생각 하셨을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윤성현 PD가 웬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그런 영화를 골라왔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레 미제라블’에 무슨 특별한 음악이라도 있는 걸까요?

윤 PD는 영화가 개봉했던 당시 우리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교합니다. 영화가 개봉했던 그때 과연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열광하게 만들었는지. 또 자유와 평등을 갈구하던 영화 속 군중의 모습은 그때의 우리, 혹은 지금의 우리와는 무엇이 같고 어떻게 다른지...같이 생각좀 해보자고 윤PD가 권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주옥같은 음악은 당연히 함께 합니다.

* 무비부비2 23회 댓글 이벤트 당첨자 : kjk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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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3 23: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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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부비2 “‘썸’을 글로 배워야 나올 법한”...‘오늘의 연애’ 다시보기


“‘썸’을 글로 배우면 나올 법한 영화(강유정)”
“이승기와 영화는 어울리지 않더라(최광희)”

시작부터 ‘돌직구’가 쏟아졌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이승기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사실, 두 평론가는 잊은 걸까요, 아님 애써 모른척 한 걸까요?

영화를 부수고 비틀어보자(그래서 ‘무비부비죠’)고 시작한 프로그램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영화를 비판해도 되는걸까?”...담당 PD로서 겁도 났습니다.

하지만!

강유정 최광희 두 평론가의 말을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두 남녀 배우에게, 영화 연출자에게, 나아가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다루게 될 여러 감독들에게 기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던지는, 일리있는 ‘독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배우 이승기가, 감독 박진표가...영화적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쓴소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동시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평가’의 ‘평가’도 기다려 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까칠한’ 무비부비...클릭!


강유정의 클릭!다시보기 영화 편집의 마술 세계...‘엣지 오브 투모로우’ 다시보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장르를 고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타임리프‘를 꼽습니다.

‘타임리프(Time + Replay)’ 즉, 시간을 되돌린다는 뜻이죠. 특히 특정 시간을 계속해서 되돌리는 류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무한 반복하는 하루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는 내용의 영화 ‘사랑의 블랙홀’은,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 최상단에 오르곤 하죠.

이번주 강유정 교수가 골라온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이런 ‘타임리프’ 장르의 영화입니다. 가까운 미래, 제 몸 하나 챙기기 바쁜 장교 ‘빌’(톰 크루즈)이 외계인과의 우연한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무한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죠.

강 교수는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죽어야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은 마치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의 모습을 닮아있어 관객들의 흥미를 배가시키죠. 특히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무한 반복의 기나 긴 시간 여행 과정을 오히려 흥미롭게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강 교수는 감독의 탁월한 편집력과 유머를 높이 삽니다.

이번주 클릭!다시보기는 시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영화 편집의 마술 세계,
편집이 곧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까칠한 시선 화성에서 온 ‘판타지’ 금성에서 온 ‘판타지’? 다시보기


‘판타지 영화’ 좋아하십니까?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렵거나 불가능했던 일!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던 일들이 스크린에서는 기가막히게 다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마법같은 영화 장르죠.

성별을 막론하고 인기를 얻는 이런 판타지 영화들은, 재미있게도 남,녀 성별을 구분합니다. 성별에 따른 판타지가 다르다는 이야기죠.

‘트랜스포머’는 로봇, 스포츠카 말고 또 어떤 남성들의 판타지를 채워줬을까요?
‘트와일라잇:뉴문’과 ‘늑대소년’은 도대체 어떤 판타지를 만족시켜줬길래 그렇게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된 것일까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판타지 영화’ 속 ‘판타지’ 이야기...클릭!!!

윤성현PD의 음악은 영화다 제발, 우리의 노래를 들어다오...‘레 미제라블’ 다시보기


다들 기억하시죠? 뮤지컬 실사 영화가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흥행 기록들을 단숨에 갈아치워버렸던 영화 ‘레 미제라블’...특히 국내에선 온갖 패러디물이 양산되는 등 영화 이상의 사회적 ‘신드롬’까지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했죠.

‘음악은 영화다’가 한번쯤 다룰만한 영화라고, 많이들 생각 하셨을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윤성현 PD가 웬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그런 영화를 골라왔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레 미제라블’에 무슨 특별한 음악이라도 있는 걸까요?

윤 PD는 영화가 개봉했던 당시 우리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교합니다. 영화가 개봉했던 그때 과연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열광하게 만들었는지. 또 자유와 평등을 갈구하던 영화 속 군중의 모습은 그때의 우리, 혹은 지금의 우리와는 무엇이 같고 어떻게 다른지...같이 생각좀 해보자고 윤PD가 권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주옥같은 음악은 당연히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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