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폭설 중계…뺑소니·도로 스키 ‘덜미’

입력 2015.02.04 (21:34) 수정 2015.02.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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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방송사들은 동북부의 기록적인 폭설때문에 연일 중계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생방송이 계속되다보니 뜻밖의 현장들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눈길 위를 질주하는 사륜 오토바이,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에 부딪힙니다.

<녹취> "아욱!!"

차를 부서뜨린 사람들은 방송 카메라에 찍힌 줄도 모르고 급히 달아납니다.

<녹취> "(괜찮아요?) 어 그냥 도망갑니다."

폭설이 내린 거리에서 생방송이 한창입니다.

전화로는 시장과 안전대책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중입니다.

그때 방송 차량 앞으로 스키를 탄 사람이 등장합니다.

도로에서 자동차에 매달려 스키를 즐기고 있는 겁니다.

<녹취> "(정말 오늘같은 밤에 추천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군요.) 아 주변에 경찰이 있다면 범칙금이 부과될겁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시장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곧 경찰차가 나타납니다.

'도로 스키'를 즐기던 남성은 결국 스키를 뺏기고 범칙금 통지서를 받게 됐습니다.

눈 소식을 전하는 기자 뒤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가 미끄러집니다.

아슬아슬하게 기자를 비켜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아슬아슬한 영상이 잇따라 방송카메라에 잡히면서 주 정부들은 도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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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폭설 중계…뺑소니·도로 스키 ‘덜미’
    • 입력 2015-02-04 21:34:54
    • 수정2015-02-04 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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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방송사들은 동북부의 기록적인 폭설때문에 연일 중계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생방송이 계속되다보니 뜻밖의 현장들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눈길 위를 질주하는 사륜 오토바이,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에 부딪힙니다.

<녹취> "아욱!!"

차를 부서뜨린 사람들은 방송 카메라에 찍힌 줄도 모르고 급히 달아납니다.

<녹취> "(괜찮아요?) 어 그냥 도망갑니다."

폭설이 내린 거리에서 생방송이 한창입니다.

전화로는 시장과 안전대책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중입니다.

그때 방송 차량 앞으로 스키를 탄 사람이 등장합니다.

도로에서 자동차에 매달려 스키를 즐기고 있는 겁니다.

<녹취> "(정말 오늘같은 밤에 추천하고 싶지 않은 행동이군요.) 아 주변에 경찰이 있다면 범칙금이 부과될겁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시장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곧 경찰차가 나타납니다.

'도로 스키'를 즐기던 남성은 결국 스키를 뺏기고 범칙금 통지서를 받게 됐습니다.

눈 소식을 전하는 기자 뒤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가 미끄러집니다.

아슬아슬하게 기자를 비켜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아슬아슬한 영상이 잇따라 방송카메라에 잡히면서 주 정부들은 도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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