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돈 풀어 경기부양

입력 2015.02.05 (06:07) 수정 2015.02.0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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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이 지급 준비율을 전격 인하했습니다.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늘부터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상업은행의 지준율은 20%에서 19.5%로 조정됐습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해 11월 기준금리 인하의 후속 조치로 2012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계속되자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준율을 낮추면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커집니다.

실제로 중국 금융업계는 이번 지준율 인하로 우리돈 10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지준율 인하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사전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신중한 통화 정책으로 적정 유동성을 공급해 안정적인 경제 운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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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돈 풀어 경기부양
    • 입력 2015-02-05 06:08:18
    • 수정2015-02-05 0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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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이 지급 준비율을 전격 인하했습니다.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늘부터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상업은행의 지준율은 20%에서 19.5%로 조정됐습니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해 11월 기준금리 인하의 후속 조치로 2012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계속되자 돈을 풀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준율을 낮추면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커집니다.

실제로 중국 금융업계는 이번 지준율 인하로 우리돈 10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지준율 인하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사전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신중한 통화 정책으로 적정 유동성을 공급해 안정적인 경제 운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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