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범 “사우디 왕실이 알 카에다 지원” 증언
입력 2015.02.05 (06:19)
수정 2015.0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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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9.11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를 지원했다는 테러 가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사우디측은 터무니 없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 테러에 가담해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입니다.
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낸 민사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진술서를 냈습니다.
여기에서 사우디 왕실의 주요 구성원이 알카에다의 기부자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반라덴의 지시로 기부자 목록을 만들었는데, 알 사우드 왕자와 사우디 해외정보국 전직 국장 주미 대사등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알카에다와 미 대통령 전용기 격추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우디가 테러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04년 911 위원회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2009년 정보공개를 통해 사우디 왕실이 2006년까지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한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주미 사우디 대사관측은 무사위가 제정신이 아닌 범죄자로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9.11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를 지원했다는 테러 가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사우디측은 터무니 없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 테러에 가담해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입니다.
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낸 민사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진술서를 냈습니다.
여기에서 사우디 왕실의 주요 구성원이 알카에다의 기부자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반라덴의 지시로 기부자 목록을 만들었는데, 알 사우드 왕자와 사우디 해외정보국 전직 국장 주미 대사등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알카에다와 미 대통령 전용기 격추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우디가 테러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04년 911 위원회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2009년 정보공개를 통해 사우디 왕실이 2006년까지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한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주미 사우디 대사관측은 무사위가 제정신이 아닌 범죄자로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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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05 06:50:57

<앵커 멘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9.11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를 지원했다는 테러 가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사우디측은 터무니 없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 테러에 가담해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입니다.
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낸 민사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진술서를 냈습니다.
여기에서 사우디 왕실의 주요 구성원이 알카에다의 기부자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반라덴의 지시로 기부자 목록을 만들었는데, 알 사우드 왕자와 사우디 해외정보국 전직 국장 주미 대사등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알카에다와 미 대통령 전용기 격추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우디가 테러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04년 911 위원회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2009년 정보공개를 통해 사우디 왕실이 2006년까지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한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주미 사우디 대사관측은 무사위가 제정신이 아닌 범죄자로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9.11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를 지원했다는 테러 가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사우디측은 터무니 없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 테러에 가담해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입니다.
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낸 민사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진술서를 냈습니다.
여기에서 사우디 왕실의 주요 구성원이 알카에다의 기부자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반라덴의 지시로 기부자 목록을 만들었는데, 알 사우드 왕자와 사우디 해외정보국 전직 국장 주미 대사등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알카에다와 미 대통령 전용기 격추도 논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우디가 테러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2004년 911 위원회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2009년 정보공개를 통해 사우디 왕실이 2006년까지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한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주미 사우디 대사관측은 무사위가 제정신이 아닌 범죄자로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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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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