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핸드볼 사령탑에 윤경신 ‘리우 금 가자’

입력 2015.02.06 (08:12) 수정 2015.02.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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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윤경신(42)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초 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기로 하고 6일 코치와 선수 선발을 마쳤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한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였다.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 출신으로 2002년 세계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2012년 9월 은퇴한 윤 감독은 2013년 초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변신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코로사에 밀려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준우승했다.

윤 감독은 11일 취임식을 열고 2월 말 선수단과 상견례를 겸해 첫 훈련을 시작한다.

올해 코리아리그가 끝나는 6월 중순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지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에 뽑힌 남자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29.8세보다 어려진 게 특징이다.

2016 리우 올림픽, 나아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겨냥해 젊은 피를 대거 육성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대표팀은 베테랑 선수도 중용, 실전에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구상하고 있다.

윤 감독은 "강하고 빠른,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믿고 맡겨주신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는 일을 남자 대표팀의 당면 과제로 삼고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진출권 획득을 1차 목표로 삼아 세세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임영철(55) 감독이 2013년부터 대표팀 전임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다.

◇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명단(22명)

▲ 감독 = 윤경신

▲ 골키퍼 = 박찬영(두산) 이창우(코로사) 안준기(인천도시공사) 박재용(대성고)

▲ 레프트백 = 윤시열(두산) 이현식(코로사) 박영준(원광대)

▲ 레프트윙 = 임덕준(두산) 김준영(경희대)

▲ 피봇 = 박중규(코로사) 김동명(인천도시공사) 구창은(한국체대)

▲ 라이트백 = 정수영(코로사) 하태현(한국체대) 하민호(인천도시공사) 김연빈(부천공고)

▲ 라이트윙 = 나승도(상무) 김민규(충남체육회) 황도엽(두산)

▲ 센터백 = 정의경(두산) 엄효원 심재복(이상 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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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핸드볼 사령탑에 윤경신 ‘리우 금 가자’
    • 입력 2015-02-06 08:12:56
    • 수정2015-02-06 16:37:23
    연합뉴스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윤경신(42)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초 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기로 하고 6일 코치와 선수 선발을 마쳤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한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였다.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 출신으로 2002년 세계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2012년 9월 은퇴한 윤 감독은 2013년 초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변신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코로사에 밀려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준우승했다.

윤 감독은 11일 취임식을 열고 2월 말 선수단과 상견례를 겸해 첫 훈련을 시작한다.

올해 코리아리그가 끝나는 6월 중순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지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에 뽑힌 남자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29.8세보다 어려진 게 특징이다.

2016 리우 올림픽, 나아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겨냥해 젊은 피를 대거 육성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대표팀은 베테랑 선수도 중용, 실전에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구상하고 있다.

윤 감독은 "강하고 빠른,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믿고 맡겨주신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는 일을 남자 대표팀의 당면 과제로 삼고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진출권 획득을 1차 목표로 삼아 세세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임영철(55) 감독이 2013년부터 대표팀 전임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다.

◇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명단(22명)

▲ 감독 = 윤경신

▲ 골키퍼 = 박찬영(두산) 이창우(코로사) 안준기(인천도시공사) 박재용(대성고)

▲ 레프트백 = 윤시열(두산) 이현식(코로사) 박영준(원광대)

▲ 레프트윙 = 임덕준(두산) 김준영(경희대)

▲ 피봇 = 박중규(코로사) 김동명(인천도시공사) 구창은(한국체대)

▲ 라이트백 = 정수영(코로사) 하태현(한국체대) 하민호(인천도시공사) 김연빈(부천공고)

▲ 라이트윙 = 나승도(상무) 김민규(충남체육회) 황도엽(두산)

▲ 센터백 = 정의경(두산) 엄효원 심재복(이상 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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