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교사 “교감이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입력 2015.02.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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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 교감이 지난해 7월 노래방에서 교사들과 가진 모임 뒷풀이 자리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여교사 B씨가 신고해 옴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번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수사 사실을 인천시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반면 교감은 2차 회식 자리는 인정하면서 성추행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육청은 A교감에 대한 전보 조치를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감사실의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된 뒤에 인사조치를 해야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교감과 교사가 서로 불편할 수 있어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교감을 전보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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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여교사 “교감이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 입력 2015-02-06 11:53:40
    연합뉴스
인천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 교감이 지난해 7월 노래방에서 교사들과 가진 모임 뒷풀이 자리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여교사 B씨가 신고해 옴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번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수사 사실을 인천시교육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반면 교감은 2차 회식 자리는 인정하면서 성추행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육청은 A교감에 대한 전보 조치를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감사실의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된 뒤에 인사조치를 해야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교감과 교사가 서로 불편할 수 있어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교감을 전보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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