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 나눔 공동체

입력 2015.02.06 (19:21) 수정 2015.02.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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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로 조금씩 가진 것을 양보해서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복지를 실현하는 '마을 공동체'가 늘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로당으로 향하는 이무자 할머니, 한달 전부터 이곳에서 무인 택배 물품을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주 5일 일해서 받는 돈은 한달 30만 원.

같이 일하는 6명 모두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려운 처지의 노인들입니다.

같은 단지의 일반 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이들에게 흔쾌히 일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자(69살) : "전부 옛날 시골에서 사는 공동체마을같아요.우리 아파트 사람은요. 아침에 보고 만나서 애기하면 반갑고."

또 다른 아파트.

경로당에서 쇼핑백을 만드는 할아버지들도 한달 30만 원의 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노인들에게 일감을 배정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노인들의 복지와 일자리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처럼 경로당이 어르신 공동작업장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익 창출만을 생각하지 않은 기업과 지자체의 배려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미애(길음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어르신들은 제한된 일을 하시엔 시간이 4, 5배 정도 젊은 사람들보다 걸리는 것 같아요. 돈의 가치는 그분들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친구관계도 다시 생기고."

조금 더 가진 '나부터' 양보하는 마음과 지역 사회의 배려가 노인을 위한 훈훈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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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 나눔 공동체
    • 입력 2015-02-06 19:23:39
    • 수정2015-02-06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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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로 조금씩 가진 것을 양보해서 더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복지를 실현하는 '마을 공동체'가 늘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로당으로 향하는 이무자 할머니, 한달 전부터 이곳에서 무인 택배 물품을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주 5일 일해서 받는 돈은 한달 30만 원.

같이 일하는 6명 모두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려운 처지의 노인들입니다.

같은 단지의 일반 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이들에게 흔쾌히 일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자(69살) : "전부 옛날 시골에서 사는 공동체마을같아요.우리 아파트 사람은요. 아침에 보고 만나서 애기하면 반갑고."

또 다른 아파트.

경로당에서 쇼핑백을 만드는 할아버지들도 한달 30만 원의 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노인들에게 일감을 배정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노인들의 복지와 일자리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처럼 경로당이 어르신 공동작업장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익 창출만을 생각하지 않은 기업과 지자체의 배려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미애(길음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어르신들은 제한된 일을 하시엔 시간이 4, 5배 정도 젊은 사람들보다 걸리는 것 같아요. 돈의 가치는 그분들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친구관계도 다시 생기고."

조금 더 가진 '나부터' 양보하는 마음과 지역 사회의 배려가 노인을 위한 훈훈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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