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세례’ 졸업식 옛말! 모두가 즐기는 ‘축제’

입력 2015.02.07 (06:50) 수정 2015.02.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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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졸업식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요즘은 밀가루를 뿌리고 옷을 찢는 졸업식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금이 성 밖을 나갈 때 연주하던 행진 음악, 대취타.

후배들이 선배들의 새로운 힘찬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서태지(청주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졸업생) : "기쁘고 후배들 공연 귀엽기도 하고..(사회나간다는 생각에) 좀 걱정되기도 하면서 기대되기도 하고.."

선배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운 후배들은 축가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고, 답가를 부르던 선배들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합니다.

지난날의 기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을 추억합니다.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있는 힘껏 환호성을 지르고, 졸업생은 부모님과 함께 나와 졸업장을 받습니다.

이제 정말 헤어질 시간, 졸업생들과 선생님, 가족이 번갈아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 문승찬(청주시 양업고등학교 졸업생) : "홀가분하기도 한데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곳을 떠난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련해요."

밀가루 세례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졸업식은 모두가 즐기는 문화축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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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 세례’ 졸업식 옛말! 모두가 즐기는 ‘축제’
    • 입력 2015-02-07 06:50:48
    • 수정2015-02-07 08: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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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졸업식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요즘은 밀가루를 뿌리고 옷을 찢는 졸업식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금이 성 밖을 나갈 때 연주하던 행진 음악, 대취타.

후배들이 선배들의 새로운 힘찬 출발을 축복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서태지(청주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졸업생) : "기쁘고 후배들 공연 귀엽기도 하고..(사회나간다는 생각에) 좀 걱정되기도 하면서 기대되기도 하고.."

선배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운 후배들은 축가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고, 답가를 부르던 선배들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합니다.

지난날의 기억이 담긴 영상을 보며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을 추억합니다.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있는 힘껏 환호성을 지르고, 졸업생은 부모님과 함께 나와 졸업장을 받습니다.

이제 정말 헤어질 시간, 졸업생들과 선생님, 가족이 번갈아 포옹을 하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 문승찬(청주시 양업고등학교 졸업생) : "홀가분하기도 한데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곳을 떠난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련해요."

밀가루 세례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졸업식은 모두가 즐기는 문화축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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