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상·선별 복지’ 논란…여야 동상이몽
입력 2015.02.07 (07:05)
수정 2015.02.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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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여야가 서로 금기시해 왔던 '법인세 인상'과 '선별 복지' 카드를 각각 꺼내들면서 '증세 없는 복지'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당 내부는 물론, 전통적 지지층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가 '최후의 수단'이라는데 정부와 의견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당청 간 갈등으로 비춰지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심각한 세수 부족에는 '복지 구조조정'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그렇게 해서도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납세자인 국민에게 물어본 다음에 (증세해야 합니다)."
'법인세는 성역이 아니'라고 말해 엇박자를 냈던 유승민 원내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 우윤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수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보육과 교육, 의료 등의 복지 축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고, 법인세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시대정신은 복지국가 실현입니다. 무상복지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여야 모두 속도조절에 나선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는 다음주 주례회동에서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논의기구 구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그동안 여야가 서로 금기시해 왔던 '법인세 인상'과 '선별 복지' 카드를 각각 꺼내들면서 '증세 없는 복지'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당 내부는 물론, 전통적 지지층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가 '최후의 수단'이라는데 정부와 의견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당청 간 갈등으로 비춰지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심각한 세수 부족에는 '복지 구조조정'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그렇게 해서도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납세자인 국민에게 물어본 다음에 (증세해야 합니다)."
'법인세는 성역이 아니'라고 말해 엇박자를 냈던 유승민 원내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 우윤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수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보육과 교육, 의료 등의 복지 축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고, 법인세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시대정신은 복지국가 실현입니다. 무상복지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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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7 07:11:00
- 수정2015-02-07 09: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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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야가 서로 금기시해 왔던 '법인세 인상'과 '선별 복지' 카드를 각각 꺼내들면서 '증세 없는 복지'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당 내부는 물론, 전통적 지지층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가 '최후의 수단'이라는데 정부와 의견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당청 간 갈등으로 비춰지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심각한 세수 부족에는 '복지 구조조정'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그렇게 해서도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납세자인 국민에게 물어본 다음에 (증세해야 합니다)."
'법인세는 성역이 아니'라고 말해 엇박자를 냈던 유승민 원내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 우윤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수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보육과 교육, 의료 등의 복지 축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고, 법인세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시대정신은 복지국가 실현입니다. 무상복지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여야 모두 속도조절에 나선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는 다음주 주례회동에서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논의기구 구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그동안 여야가 서로 금기시해 왔던 '법인세 인상'과 '선별 복지' 카드를 각각 꺼내들면서 '증세 없는 복지'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요.
당 내부는 물론, 전통적 지지층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부랴부랴 수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증세가 '최후의 수단'이라는데 정부와 의견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발언이 당청 간 갈등으로 비춰지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심각한 세수 부족에는 '복지 구조조정'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그렇게 해서도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납세자인 국민에게 물어본 다음에 (증세해야 합니다)."
'법인세는 성역이 아니'라고 말해 엇박자를 냈던 유승민 원내대표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별적 복지에 찬성한다'는 우윤근 원내대표의 발언을 수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보육과 교육, 의료 등의 복지 축소는 절대 없다고 못을 박고, 법인세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시대정신은 복지국가 실현입니다. 무상복지 등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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